고민상담
명절마다 할머니 댁을 가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원래 사이가 나쁜 건 아니었는데, 예전에 할머니가 허락 없이 저희 집에 자주 오셔서 청소를 하셨어요 그 과정에서 아빠가 소중하게 생각하던 물건들이랑 제가 어릴 때 사진 같은 것들을 허락도 없이 버리셨어요. 부모님이 안 좋게 이혼하셔서 엄마 관련 물건이 집에 있는 게 싫어서 그냥 다 버려버린 것 같아요
저도 할머니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던 물건을 마음대로 버려서 그 이후로 사이가 많이 안 좋아졌어요. 어떻게든 다시 찾긴 했는데 제 마음이 아직 안 풀렸어요
할아버지는 착하시고 잘해주시는데, 할머니에 대한 감정이 정리가 안 돼서 명절에 가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면 티가 날 것 같고 안 가면 또 마음에 걸립니다.
제가 화나면 얼굴이나 행동에서 티가 나서 분위기 망칠 것 같아서 올해는 안 갔어요
이런 경우에 그냥 참고 가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당분간 거리를 두는 게 나을까요? 제가 너무 미성숙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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