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수의 공공도서관이 월요일을 정기 휴관일로 지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 정상 운영을 하기 때문입니다. 도서관법에 따라 공공도서관은 시민의 독서 문화 향유권을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문을 여는 것이 원칙입니다. 주말 근무를 수행한 사서와 행정 직원들의 대체 휴무를 보장하기 위해 이용객 방문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월요일을 선택합니다. 월요일은 박물관, 미술관 등 국공립 문화 시설들이 공통적으로 쉬는 날이라 시민들에게 일관된 휴관 정보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휴관일에는 도서의 대대적인 정리와 서가 재배치, 장서 점검 등 이용자가 있을 때 수행하기 어려운 내부 행정 업무를 처리합니다. 건물 내부의 정기 소독, 저수조 청소, 냉난방 설비 점검 및 전기 안전 점검 등 시설 유지보수 작업도 대개 이날 집중적으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