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하기 전 검안과, 수술 전 검사시 다른 경우로 난시 축을 잘못 말한경우..?
라섹 하기 전에 검안을 하는데, 그때의 결과값과,
라섹 당일 수술하기 전에 검사할 때 다른 경우 어떻게 수술을 하나요..?
검안했을 때는 잘 선택했다고 보는데,
라섹 당일 수술하기 전에 의사선생님이 봐주기 전 간호사?분이 난시축(?) 같은거를 다 측정해주셨는데요.
오른쪽 할 때 선명도로 골르라고 했는데.. 제 기준에서 선명도란.. 진한걸 말하나.. 싶어서 진한걸 선택하다.. 왼쪽을 할 때 아근데 오른쪽도 그렇고 두개로 보여요.. 이러니까 두개는 안좋은거라고 하더라구여.
근데 오른쪽 검사시에 이미 두개로 보이는걸 선택했고, 그래서 그걸 말했는데 의사선생님이 다시 봐주실거라고 했는데, 의사한테 말하니 별다른 얘기는 없더라구여..
일주일이 지나고 보호렌즈 뺄때 다시 한번 말하니까.. 결과값이 검안할 때와 수술할 떄 별로 차이가 없다며 괜찮다했는데ㅠ 불안해서요ㅠ
괜찮은거 맞나요..?ㅠㅠ
난시 축을 잘못 선택했을 때 나중에 회복되고나서 난시가 더 심해져서 또 안경을 쓰게 될까봐 겁이 납니다ㅠ
제가 난시근시가 조금 있는 편이에요ㅠㅠ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라섹 수술 전후의 검사 결과가 달라 보이는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신 것 같군요. 수술 전 복잡한 검사 과정에서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칠 수 있죠. 일반적으로, 수술 전 검사와 당일 검사에서 어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으며, 이는 보통 검사 시의 다양한 외부 요인이나 개인의 순간적인 상태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간호사가 난시 축 등 다양한 요소를 측정하면서 질문자분께 선택을 요청했을 때, 그 선택 방법이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약간의 우려가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수술 과정 중 특히 선명도를 판단하는 부분에 있어 개인의 주관적인 선택이 포함될 수 있는데, 의사 또한 최종적이고 정확한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는 최대한 정확한 수술 결과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절차입니다. 의사가 수술 전후로 이러한 변화를 감안해 검사 결과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 수술 계획을 최적화하게 됩니다. 질문자분께서 우려하시는 것은 아마도 난시의 축이 잘못 선택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의료진이 검사와 수술 과정에서 이를 고려해 정확한 판단을 하고 있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본인의 난시와 근시 상태가 약간 있는 경우에는 회복과정에서도 조금 신경이 쓰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 후 일부 시각적 불편은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회복 과정 중 불안감이 지속되거나 시력 회복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 이에 대해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미리 불안해하시기 보다는 회복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차분히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라섹 수술 전 난시 축(축각) 측정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지만, 여러 단계에서 반복 측정과 교차 확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번의 착오로 인해 수술이 잘못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검사 과정에서 본인이 "두 개로 보이는 걸 선택했다"고 하셨지만, 이는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는 자동 굴절검사 또는 주관적 굴절검사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이 과정은 기본 데이터로 사용되지만, 의사가 수술 전 각막 지형도, 각막 두께, 축 위치, 눈의 해부학적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교정값을 설정하기 때문에, 단순히 진한 것 또는 두 개로 보였던 주관적 선택이 바로 수술 결과에 반영되진 않습니다.
또한, 라섹은 수술 전 데이터가 매우 정밀하게 수집되고, 수술 자체가 레이저를 통한 각막 재형성으로 진행되므로, 실제 난시 축이 잘못 들어갔다면 수술 후 시력 회복 과정에서 난시 잔존, 흐릿함, 이중시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일주일 후 보호렌즈 제거 시, 의사가 “검안 결과와 수술 전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 것은 그만큼 오차 범위 내의 정상 수치였다는 의미이며, 그 당시 특별한 재조치가 없었다면 임상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시력이 안정되기까지는 1~3개월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므로, 그 기간 동안 눈의 적응 상태와 교정 효과를 관찰한 뒤 필요하면 추가 조정(예: 안경, 추가 교정)도 가능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음 정기검진에서 시력 경과를 정확히 공유하시면서 전문의 의견을 받아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