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이 수주가 몇년치가 쌓였는데 왜 적자인지 궁금하네요?
조선업이 수주가 몇년치가 쌓였는데 왜 적자인지 궁금하네요?
최근 조선업 기사를 보면 수주가 사상최대에 몇년치 수주를 했다고 하는데 조선업은 적자가 나는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 질문을 남겨요
원래 수주가 많으면 적자수주 하지않지 않나요? 근데 왜 몇년치 수주가 있는데도 적자가 나는지 그 원인과 이유를 알고싶어요?
보통 조선업체들은 수주를 하고 2~3년뒤 인도를 합니다. 다른 업종과는 달리 수주에서 최종 인도까지 기간이 깁니다.
2~3년전에 수주를 했을때는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한참 조선업 불황에 떠낫던 인력들이 조선업으로 돌아오지않고있습니다. 워낙 업무 난이도, 환경에 비해 임금이 적기때문인데, 외국인 인력도 수급이 잘 안되고있습니다. 노동력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비용이 발생하고있고, 또한 비용의 큰 부분인 철판(후판)의 가격도 꽤 오른상황이라 그렇습니다. 2~3년전에 수주할때는 아직 조선업 호황이 본격 시작되지않을때라 이윤을 높여서 수주를 안했을 것 같습니다.
조선업과 같은 경우에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더불어서 조선업의 특성상 수주대금을 뒤늦게 받는 경우도 많고 더불어서 아주 소액만 받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조선사가 을이고 고객이 갑인 등 불합리한 측면에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에 이에 따라서 적자가 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조선업이 수주량이 많음에도 적자인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조선업은 최근을 슈퍼사이클로 보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저가 수주로 인해서 수익률이 좋지 못하고
선박 건조비가 계속 오르고 있기에
수주량이 많아서 흑자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수주가 곧 매출인식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선업이나 건설업의 경우 수주 이후 진행 경과에 따라 매출 비율을 인식하게 되고 해당 매출이 충분한 이익을 품고 있는 양질의 매출 단가로 수주했을 경우 수익도 시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