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30년지기 절친이라도 돈을 빌려줄 때는 차용증을 작성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실제로 가까운 사이에서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고, 차용증이 없으면 나중에 분쟁이 생길 경우 법적으로 빌려준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차용증이 부담스럽다면 최소한 카카오톡, 문자, 계좌이체 내역 등 돈을 빌려준 사실과 상환 약속이 명확히 남는 기록을 꼭 남겨두세요. 하지만 이런 기록만으로도 소송에서 완벽한 증거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간단하게라도 차용증을 쓰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차용증에는 금액, 빌려준 날짜, 상환 기한, 상환 방법, 양쪽 인적사항과 서명 정도만 적어도 충분합니다. 서로 신뢰를 지키고 싶다면, 오히려 투명하게 문서를 남기는 것이 관계를 더 오래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