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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부린가젤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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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충 식물은 광합성이 필요 없나요?

식충 식물의 경우 작은 날벌레나 개구리 등을 잡아서 먹잖아요. 그럼 여기서 필요한 영양분을 다 받을 수 있으니 따로 광합성은 필요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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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의로운청설모283
      의로운청설모283

      채광이 잘 되고 토양양분이 부족할 때 식충활동이 빛을 발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식물은 식충활동을 중단하기도 한다. 사라세니아속의 경우 여름에 비해 햇볕이 약한 겨울에는 광합성이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왕성한 포충활동이 필요없다.

    • 식충 식물도 광합성이 필요합니다. 광합성에 관여하는 화학 원소는 탄소, 산소, 수소뿐입니다. 하지만 식물을 태워보면 질소를 비롯한 다른 원소도 들어 있답니다. 따져 말해, 탄소, 수소, 산소, 질소, 황, 인 순서로 나오지요. 그렇다면 광합성과 관계가 없는 나머지 원소들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이 가운데 질소는 식물에게 꼭 필요합니다. 질소와 녹말의 탄소, 산소, 수소가 결합하여, 아미노산이 되고, 이 아미노산이 모여 단백질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단백질이 식물의 몸을 이루는 중요한 구성 요소라는 것을 알고 계시지요.

      따라서 식물은 어떻게든 질소를 흡수해야 합니다. 공기 중의 79퍼센트가 질소로 되어있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식물은 기공을 통해 질소를 흡수할 수 없답니다.

      짐작하셨겠지만, 식물은 뿌리를 통해 질소를 비롯한 원소들을 흡수합니다. 땅속에 식물이 빨아들일 수 있는 ‘질소 조각’들이 있습니다. 땅속에서 동물의 사체가 썩으면 암모니아가 나오죠. 암모니아가 식물이 빨아들일 수 있는 질소 조각인 ‘암모늄염’이 되거든요.

      하지만 토양이 산성이거나, 항상 물이 많은 곳, 우리가 흔히 척박한 땅이라 부르는 곳에는 질소 조각이 풍부하지 않습니다. 이곳에 발붙이고 살아야할 식물들은 특별한 방법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이 식물들이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벌레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벌레의 몸에는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이 단백질을 녹여 질소를 얻는다는 속셈이지요.

      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70396

    • 식충 식물은 생존에 필요한 영양소를 토양에서 얻기 힘들어 합니다.

      이러한 부족한 영양분을 벌레를 잡아먹으면서 해결하기 때문에,

      벌레를 오랜 기간 잡아먹지 못하면 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둘 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