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투명성 협회(BTI)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실제 거래량을 내부 알고리즘에 따라 추정한 후 그 순위를 매겨 보고서를 발표하는 기관입니다. https://www.bti.live/exchanges/ (접속이 원활하게 되고 있지 않음)
현재 자전 거래량을 제외한 실제 거래량을 추정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언론들이 해당 기관의 보고서 발표 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업비트의 경우 최근에 상장된 코인으로 인해 논란이 많기도 하지만 그러한 상장 결정이나 상장가에 대한 부분 등 개별 거래소의 운영과 관련된 부분은 BTI의 보고서의 결과나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업비트가 자전거래로 거래량을 부풀리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므로 세계 3위라고 할 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BTI가 말하는 '신뢰도, 투명성'이라는 것은 업비트가 자사 거래소의 거래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여 자전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부풀리지 않는다는 의미에서의 신뢰도, 투명성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BTI의 순위를 100% 신뢰할 수 있느냐고 할 때 완벽하다고는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일단은 BTI가 정부 기관도 아니고 거래소들의 합의로 만들어진 공인된 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을 수 있고, 거래소 측의 협조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느냐에 따라 데이터나 순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해당 거래소의 신뢰도나 투명성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는 다른 부분들이 순위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난립과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자전거래와 관련하여 투명성을 추구하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고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