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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5

고려시대 태조 왕건이 시행했던 사심관 제도는 무엇인가요?

고려시대 태조 왕건이 정권을 잡으면서 굉장히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고 들었습니다. 그 다양한 정책들 중에서 사심관 제도라는게 있던데 어떤 정책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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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누리함
    누리함23.05.15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심관(事審官)은 고려 시기에 지방을 통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실시되었습니다. 935년(태조 18) 신라의 마지막 왕인 김부가 항복해 오자 그를 경주의 사심관으로 삼은 것이 시초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방 출신 공신을 자기 지방의 사심관으로 임명하여 부호장이하의 향리층을 다스리게 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심관은 향리층을 감독하여 백성들의 부역을 공정하게 하고 풍속을 교정하는 등 지방의 민심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후 지방 제도를 정비하면서 996년(성종 15)에는 주현의 규모에 따라 사심관의 정원을 2~4명까지 차등 있게 두었습니다. 이렇게 1개 주현에 적어도 2명 이상을 둔 것은 한 사심관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향리와 사심관이 결탁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막기 위해 가까운 친족이 해당 지방의 호장인 경우에는 사심관을 맡지 못하게 하였으며, 부호장 이하는 관리를 하더라도 호장의 임명 추천권은 지방관에게 부여하였습니다.

    고려 후기에 사심관이 토지와 백성을 침탈하는 폐단이 심각해졌으며 권문세족들이 스스로 사심관이 되는 폐단까지 나오자, 1318년(충숙왕 5) 이 제도를 완전히 폐지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에 중앙 고관 출신이 자기 고향의 사심관이 되게 하는 제도로 목적은 지방 호족들의 통제로, 사심관이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날 경우 명분을 세워 숙청할수 있었기 때문에 견제 제도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여러 공신들을 자신의 출신지에 자기의 고장을 다스리도록 임명한 특수관직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 내부의 세습된 권력 집단인 호족을 견제하고,

    권력 집중화를 이루어 국가 통치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이며,

    지방관리체계를 개선하여 지방에서의

    경제발전을 촉진하는데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심관은 고려시대 지방에 연고가 있는 고관에게 자기의 고장을 다스리도록 임명한 특수관직이다. 935년(태조 18)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 김부가 항복해 오자 그를 경주의 사심관으로 삼고, 또 공신들을 각각 출신주의 사심관으로 임명해 부호장 이하의 향직을 다스리게 한 데서 비롯하였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