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은행이 파산한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베어링 은행은 수백년을 운영한 영국의 주요 은행이었는데요. 영국 왕실과도 거래할 정도로 큰 은행이 파산한 이유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재철 경제전문가입니다.
파생상품 거래 실패 때문인데요~일본 주식시장과 파생상품에 과감히 투자했지만, 큰 손실을 보고 이를 은폐하려다 결국 엄청난 손실을 입었어요. 이 손실이 은행 자체가 감당할 수 없는 규모였고, 결국 오랜 역사를 가진 은행이 파산하게 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형진 경제전문가입니다.
직원의 파생상품 투자 손실로 인해 은행이 망했습니다.
베어링 은행은 1995년 2월 싱가포르 지검의 닉 리슨이라는 직원이 일본 닛케이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도를 했으나 반대로 상승하는 바람에 상당한 손실이 생겼도 이는 은행 자본금 초과수준이라 파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233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던 베어링 은행의 파산은 닉 리슨이라는 한 젊은 딜러의 무모한 투기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닉 리슨은 싱가포르에서 닛케이 225 선물 투자에 실패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혔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회계를 조작하다가 결국 은행 파산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전문가입니다.
베어링스그룹은 1995년 닉 리슨(Nick Leeson)이라는 한 직원의 무모한 투자로 파산했습니다. 싱가포르 지점에서 근무했던 리슨은 고위험 파생상품 거래로 이름을 날리며 수십만 파운드의 연봉을 받는 베어링스그룹 스타 펀드매니저였습니다. 그는 일본 증시의 상승을 예측하며 선물(先物) 시장에서 거액을 주가가 오르는 쪽에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이 해 일본 고베에 대지진이 일어나면서 도쿄 닛케이지수가 하루에 6%나 폭락했습니다. 큰 손실을 입은 리슨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추가로 투자했으나 결국 13억 달러를 날렸습니다. 이 투자로 당시 영국 6위의 금융그룹이었던 베어링스그룹은 파산으로 내몰렸고 네덜란드 최대 금융그룹인 ING그룹이 10억 달러의 부채를 모두 떠안는 조건으로 베어링스그룹을 단돈 1파운드에 인수했습니다. 베어링스그룹에 속해있던 베어링스증권 등은 ING베어링스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영업을 시작했으나 베어링은행은 끝내 회생하지 못하고 파산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