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줄 착용하신 어머니 때문에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모친이 집에 혼자 계시다 사정상
안되어 시설(요양원)에 입소를 했습니다.
이제 1년 8개월 지났습니다.
치매증상은 조금 있으셨고, 피해망상, 불안 등으로 신경과.정신과약을 드시고 있었고,기저귀도 차고 계셨습니다.
중간에 작년에 요로감염으로 입원한적이. 있고요.
제가 좀 돌봐드리고 싶었으나,
집도 없고, 생업 핑계에 마음의 병도 있고 모실 수 없었습니다.
그냥 거기서 낙상염려로 인한건지 신체 제재를 자주했고, 보행기로 걸으시던 것도 아무 운동을 하지않아 점점 살이 빠졌습니다.
최근 너무 살이 빠지고 말도 어눌하고 음식을 삼키지 못한다하여 요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겨드렸는데.. 삼킴장애로 콧줄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또 콧줄하고 손목이 묶인 모습을 보니 참 마음도 아프고, 뭔가 말을 하시려는데 말도 알아듣질 못하겠고요.
방법이 없겠습니까? 어디서 치료를 한다든지,
어떤병원을 가봐야할지~
참고로 올해 79세 입니다.
짧은 기간에 정말 손을 쓸수 없어진 것 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연세가 있으신 어머님께서 급격히 쇠약해지시고 콧줄까지 하시게 되니 마음이 편치 않으실 텐데요, 현재 상태는 삼킴 장애와 전반적인 건강 악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킴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 가능성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삼킴 장애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재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재 요양병원에서 제공하는 치료 외에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대학병원이나 재활 전문 병원의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 진료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가능하다면, 가정에서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방문 의료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필요한 의료 지원과 상담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머님께서 요양원과 요양병원에서 겪고 계신 상황이 여러모로 마음 아프게 느껴지시겠어요. 삼킴장애로 인해 콧줄을 사용하게 되셨다는 점에서 걱정이 크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머님의 상태와 관련하여 몇 가지 고려할 점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삼킴장애는 노인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주로 신경계의 변화나 근력의 약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삼킴 재활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재활치료는 삼킴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적합한 운동과 훈련을 제공합니다. 병원 내 재활의학과나 관련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재활치료를 통해 연하 기능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손목이 묶여있는 상태는 어머님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로 보입니다만, 이는 반드시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시설 또는 병원과의 소통을 통해 어머님의 상태를 보다 세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머님이 답답해하시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어머님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을지 논의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영양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삼킴장애와 연관된 영양 문제는 종종 체중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영양사와 상담하여 필요한 식이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사랑과 지지를 지속적으로 표현하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은 변화들이 어머님의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으셨으면 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