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한 대를 걸러서 온다는 말은 사실 의학적으로 증명된 법칙은 아니라고 해요. 유전이라는 게 참 복잡해서 부모님 양쪽 유전자를 어떻게 물려받느냐에 따른 일종의 확률 게임이거든요. 예를 들어 아버지는 머리숱이 많으셔도 탈모 유전자를 숨겨서 가지고 계실 수 있는데, 그게 자식에게 전달되면서 발현되면 마치 한 대를 건너뛴 것처럼 보이는 거죠.
결국 할아버지는 탈모인데 아버지는 아니고, 나만 당첨되는 상황이 생기니까 그런 루머가 생긴 것 같아요. 하지만 운이 나쁘면 대를 거르지 않고 계속 나타날 수도 있는 거라 "무조건 건너뛴다"는 말만 믿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게다가 요즘은 유전 말고도 스트레스나 식습관 같은 환경적인 요인도 무시 못 하잖아요.
저도 일반인이라 전문 지식은 없지만, 제 주변을 봐도 케이스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유전자가 전달되는 방식의 차이일 뿐, 대를 거르는 공식이 있는 건 아니니 평소에 미리 관리하는 게 제일 마음 편한 것 같아요. 제 답글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