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가 나무를 가공해 만든다고 하는데 원리가 뭘까요?
안녕하십니까.
종이라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유용한 물건인데요.
이런 종이가 나무를 가공하여 만든다고 하는데요.
어떤 원리로 만들어 지는지 궁금합니다.
딱딱한 나무가 유연한 종이가 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성민 전문가입니다.
나무로 종이를 만드는데 핵심이되는 것은 나무 소재에 포함되어 있는 "셀룰로오스 섬유"입니다. (셀룰로오스는 수천개의 포도당 분자가 결합된 긴 사슬 구조를 갖습니다.)
지구에 나무가 많다보니 셀룰로오스는 지구에 매우 풍부한 자원 중 하나이고, 적절한 질감과 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종이로 만들어 사용하기 좋은 것입니다.
나무로 종이를 만들때는
1) 나무를 잘게부수고 셀룰로오스 섬유 이외의 성분을 제거합니다. (나무와 물을 섞어 갈아버리거나, 화학적 처리를 해서 셀룰로오스 이외의 성분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2) 이후, 얇게 시트형태로 만들고,
3) 건조시키는 것이 주된 순서입니다.
이 외에도 건조 후 매끄럽게 가공하는 단계가 추가되거나, 고분자 필름을 더해서 코팅된 종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물에 잘 젖지 않는 종이컵)
안녕하세요. 김경욱 전문가입니다.
나무는 셀룰로스라는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잘게 부숴 물과 섞어 펄프로 만듭니다. 이펄프에서 불필요한 성분을 제거하고 섬유를 분리한 후 얇게 펼쳐 건조시키면 종이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나무를 잘게 썰어 펄프를 만듭니다. 이때 나무의 껍질과 불순물은 제거됩니다.
나무 조각을 물과 함께 끓여서 셀룰로오스 섬유를 추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해 나무의 리그닌을 분해하기도 합니다.
추출된 펄프는 세척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 탈색 과정을 거쳐 색을 밝게 합니다.
세척된 펄프를 물과 섞어서 얇은 층으로 펴서 종이 형태로 만듭니다. 이후 수분을 제거하며 건조시켜 유연한 종이가 완성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종이를 만드는 과정은 나무를 섬유질로 분해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먼저 나무를 잘게 부수고 물과 함께 끓여 섬유질을 추출합니다. 이렇게 얻은 펄프를 얇게 펴고 물기를 제거하면 우리가 흔히 보는 종이가 됩니다. 마치 헝겊 조각들을 물에 불려 풀처럼 만들고 이를 얇게 펴서 헝겊을 만드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즉 나무의 섬유질을 풀처럼 만들어 얇게 펴서 새로운 형태의 물건 즉 종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일딘은 종이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같습니다
① 닥채취 : 닥나무는 매년 10월에서 이듬해 3월사이에 채취한다.
② 닥무지 : 베어낸 생닥나무를 닥솥에 재여 비닐커버로 밀봉하고, 수증기에 6~7시간 쪄낸다.
③ 백닥만들기 : 건조한 흑피를 물에 하루정도 담가서 표피를 벗기기 좋게 하여 칼판위에 흑피를 놓고 닥칼로 껍질을 벗겨내어 하얀 백닥을 만든다.
④ 백닥삶기 : 물에 불린 백닥을 약 30cm길이로 잘라 천연 잿물을 넣은 닥솥에 약 2시간 정도 삶는다.
⑤ 곤죽만들기 : 깨끗이 티를 골라낸 닥을 널따란 닥돌위에 올려놓고 닥 방망이로 2~4시간 동안 곤죽이 될 때까지 두들겨 해섬하여 죽같이 만든다.
⑥ 종이뜨기 : 닥죽을 지통에 물과함께 넣고 대 막대로 200번정도 세게 저어준 다음 닥풀을 섞어서 휘젓고 대로 만든 발로 '물질'을 하여 지액에서 종이를 떼낸다.
⑦ 물빼기 : 물빼기는 넓고 판판한 판에 떠낸 종이 400~500장 정도를 쌓고 무거운 돌을 올려놓고 서서히 물을 빼낸다.
⑧ 건조기에 말리기 : 수분을 뺀 종이를 또다시 한장한장 벗겨서 흙벽같은데 붙여서 말리면 종이가 된다.
⑨ 도침질하기 : 종이 표면이 치밀해지고 평활도를 향상시키며 광택을 내기 위해 풀칠한 종이를 여러 장씩 겹쳐놓고 다듬이질을 한다.
종이의 기본원료가 되는 펄프가 나무나 폐지를 이용해서 망들어져요. 그 펄프를 물에 풀어지게 하여 기계적 처리를 가해서 종이를 만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