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서 멀미약을 미리 여러 개 쟁여놓을 수 있나요?

14세 노견을 키우고 있는데

병원까지 차로 30분 걸립니다

멀미약 먹으면 침흘림이 줄어들어서 갈 때마다 미리 먹여서 가고싶은데요

심장사상충약처럼 미리 쟁여놓고 필요할 때 먹일 수 없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다만 무조건 많이 미리 받는다고 정해진 건 아니고 약 종류와 아이 상태에 따라 병원 판단이 달라져요

    강아지 멀미약은 보통 병원에서 미리 먹도록 처방하는 경우가 있고 여행이나 이동 전에 앞당겨 먹는 방식으로 쓰기도 해요 또 며칠 연속으로 써도 되는 약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병원 갈 때마다 침흘림이 심하고 약을 먹였을 때 확실히 덜 힘들었다면 담당 병원에 말씀해서 몇 회분 정도 미리 처방받아 두는 건 충분히 상의해볼 만해요 다만 열네살 노견이면 심장 상태나 다른 복용약 여부에 따라 용량이나 약 선택이 달라질 수 있어서 심장사상충약처럼 장기간 넉넉히 받아 두는 방식은 병원마다 조심스럽게 볼 수 있어요

    또 사람 멀미약 중에는 동물병원에서 실제로 쓰는 성분도 있지만 꼭 한 가지 성분만 들어 있는 제품이어야 하고 보호자 판단으로 임의 사용하면 안 돼요 먼저 병원에서 어떤 약을 얼마 전에 먹일지 정확히 정해 두는 게 중요해요

  • 동물병원에서 멀미약을 미리 여러 개 처방받아 상비약으로 구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수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멀미약은 동물의 건강 상태와 체중에 따라 용량이 달라지며 특히 14세 노견의 경우 간이나 신장 기능에 따라 약물 대사 능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받아야 합니다. 또한 약물의 유효 기간과 보관 방법이 중요하므로 병원에 방문했을 때 노령견의 상태를 설명하고 장기 처방이 가능한지 협의하여 일정량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수의사가 약물의 부작용이나 기저 질환과의 상충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필요할 때마다 먹일 수 있도록 여러 회분을 한꺼번에 처방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