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화이글스는 불펜을 무리하게 운영을하는건 아니죠?
한화 이글스가 이리 잘나가고 있는건 선발투수들이 잘하는것도있지만 불펜투수들이 철벽을치고 있는것도 큰 이유인데요. 투수들을 무리하게 굴리는건 아니죠? 무리하게 굴리는게 있나 궁금해서요
연승을 하면 무리한 불펜 운영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의 한화의 불펜 운영은 무리하지 않죠.
불펜의 무리한 운영인지를 보려면 보통은 3연투와 소화이닝을 봐야겠죠.
한화는 3연투 기록이 단 2번 있습니다. (김서현 1회, 한승혁 1회)
불펜의 소화이닝도 123⅓이닝으로 리그 최소 3위인데 경기당으로 보면 3.25이닝으로 가장 적습니다.
5월 9일까지 다른 구단들의 3연투 횟수
LG, 삼성, 기아 : 없슴
롯데 : 10회
KT : 4회
두산 : 3회
SSG : 3회
NC : 2회
키움 : 3회
5월 9일까지 경기당 불펜 소화이닝 최소 순위
한화 이글스 : 3.25 이닝
LG 트윈스 : 3.32 이닝
KT위즈 : 3.33이닝
기아 타이거즈 : 3.43 이닝
두산 베어스 : 3.48 이닝
롯데 자이언츠 : 3.49 이닝
삼성 라이온즈 : 3.79 이닝
NC 다이노스 : 3.91 이닝
SSG 랜더스 : 3.98 이닝
키움 히어로즈 : 4.07이닝
한화는 그동안 연승을 하는 동안 선발진이 제 기량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제는 선발이 5회 이전에 무너지는 바람에 불펜으로 경기를 해야 했지만,
아직까지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10연승 마지막 경기에 선발이 일찍 무너졌지만 조동욱-김종수-박상원-한승혁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아직은 중간 계투진이 무리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한화이글스는 불펜을 무리하게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선발투수들이 이닝을 길게 끌어주면서 불펜 투수들의 체력을 아끼고 있고, 실제로 3연투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2연투한 투수는 등판조에서 아예 빼는 등 불펜 혹사를 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펜 과부하 걱정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