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에서 감염병으로 이름을 바꾼 이유가 뭔가요?
우리가 예전에 전염병이라고 해서 여러 사람에 옮기는것을 전염병이라고 불렀는데요
요즘에는 감염병으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왜 바꾸 었는지 궁금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전염병에서 감염병으로 명칭이 바뀐 이유는 과학적이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염병이라는 단어는 전파의 경로가 사람 간의 전파만을 상정하게 되는데, 실제로 병원균은 다양한 방법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감염병'이라는 용어는 이러한 다양한 전파 경로를 포괄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물, 공기를 통해서도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다채로운 경로를 반영하는 명칭이 필요했던 것이죠.
또한, 감염병이라는 표현은 병원균이 몸에 들어와 증식함으로써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질환을 설명하는 데 적합합니다. 보다 정확한 과학적 이해를 돕기 위해서죠. 이런 변화는 공중보건의 관점에서 정확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사람들에게 보다 명확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전염병"이라는 용어는 주로 전염이 잘 되는 질병을 뜻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용어가 단순히 '옮겨가는 병'이라는 의미에 집중되면서, 질병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과학적인 정의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전염병"이라는 단어는 질병의 전파 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나, 감염병이라는 용어는 질병의 발생 원인인 "감염"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감염병"이라는 용어로의 변화는 그 의미를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감염병은 미생물, 바이러스, 세균 등이 사람에게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을 포함하는 더 넓은 범위의 질병군을 포함합니다. 또한 감염병은 전염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감염, 즉 병원 내 감염이나 특정 환경에서 발생하는 감염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용어로 이해될 수 있죠
이처럼 용어의 변화는 질병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의와 감염의 다양한 방식들을 반영하려는 의도가 있었으며, 이는 보건 정책이나 연구에서 보다 체계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