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비중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요비중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심한 탈수, 당뇨, 항이뇨호르몬의 이상 시 소변의 비중이 증가하고
이뇨제 복용, 요붕증, 신장 기능 저하 시
소변의 비중이 감소될 수 있다고 적혀있던데 심한 탈수면 몸에 수분이 없으니까 소변의 비중 = 소변의 농도가 진하다?? 라고 이해하고 보면 다음 내용에서 이뇨제를 복용하면 비중이 감소 된다고 하는 데 이뇨제를 쓰면 몸에 수분이 없어지니까 요비중이 높아져야하는 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소변의 비중은 소변의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를 통해 소변이 얼마나 농축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소변 비중이 높다는 것은 소변이 농축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낮다면 소변이 희석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심한 탈수 상태에서는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소변이 굉장히 농축됩니다. 이로 인해 소변의 비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탈수 상태에서는 물의 손실이 크기 때문에 신체는 더 많은 수분을 보존하려고 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소변의 농도가 진해지고 비중이 높아집니다. 이 경우 소변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반면, 이뇨제는 체내 수분 배출을 촉진하는 약물로 작용합니다. 이뇨제의 효과로 인해 소변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소변의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따라서 비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이뇨제가 의도적으로 신장에서 수분을 더 많이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소변이 상대적으로 묽어지며 비중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탈수와 이뇨제의 작용은 각각 다른 기전으로 소변의 비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탈수 상태에서는 수분을 보존하려는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인해 소변이 농축되고, 이뇨제 사용 시에는 의도적으로 수분을 배출시켜 소변이 묽어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