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여러분은 이 여자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올해로 나이 32 이고
제가 좋아했었던 여자애 나이는 30 입니다.
서로 거의 친동생 마냥 짓궃게 장난도 잘 치고 서로 웃으면서 잘 대화 소통 하며
즐겁게 잘 일 해가며 친분을 깊게 쌓아갔었던
사이였지만 남자친구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서 슬프고 쓰라리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마음 정리하고 놓아줘야 했던 최근을 겪게 되었는데요.
근데 그 여자애에게 의심 갈 정도로 쎄한 부분을 몇 가지 느낀게 있었습니다.
아니... 쎄 한 것도 있지만 뭔가 수상쩍고 비밀이 많아 보인다고 느낀 적이 몇 번 있었거든요.
그게 뭐냐하면
1. 이 '2살 연하 여자애' 말고 '6살 연하인 여자애'가 있었는데 둘이 거의 친자매 마냥 친한데요.
가끔가다 이 '6살 연하인 여자애'가
'2살 연하 여자애' 에게 함부로 X슴을 더듬는 응큼한 장난을 칠 때가 있었고 저는 그 장난치는 모습을
두 번이나 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남들 다 보는 직장 현장 안에서 말이죠.
근데 제가 좋아했었던 이 "2살 연하 여자애"는
두 번 다 의연하게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고 심지어 이런 말 까지 하더군요.
"여자들끼리 원래 이러고 장난 치면서 놀아~" 라면서 말이죠.
보통 일반적인 여자들은 아무리 같은 동성인 여자라 하더라도 직장에 자기네 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직장 안에서는 각양각색의 나이와 성별, 연대가 다른 사람끼리 일 하는 공적인 자리인데.
저 공적인 자리에서 대놓고 스킨십을 했다고 하면 아무리 같은 여자래도
"야! 뭐하냐? 돌았어?" 라면서 급 정색 하고 화를 내야 정상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보수적이게 생각하는 건가요?
2. 출퇴근 시간에 픽업해 오는 차량이 다르다.
출퇴근 시간에 가끔씩 직장까지 데려오는 차를 본 적이 총 두 번 정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거 보고 어느정도는 '남친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 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긴 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수상한 점은 정말 기업가 본부장 마냥 억만장자가 아니고서야, 또는 정신나간 영끌 카푸어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개인 차량 2대 이상을 가지는 일은 거의 없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더군다나 저 정도의 재력을 가진 남자라면 상위층, 상류층에 있는 남자일 것이고 여자를 만나더라도 눈 높이가 있기 때문에 걸그룹 아이돌이나, 배우, 의치한약수 같은 의료계, 검사나 변호사와 같은 법조계, 교수나 박사와 같은 교육계나 연구계 등등 상당한 위치에 있는 여자분들과 만나려고 하지.
저런 일반 공순이를 만날 생각은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게 제 견해고요.
일반 공순이와 교제하고 만날 사이라면 이 남자친구란 분도 그냥 평범한 일반인일 거라고 생각이 들고
평범한 일반인이라면 본인 자차 1대만 관리해도 버거운 심정일것이고 차량이 맨날 한 대만 픽업해 와야 되는데.
첫 번째 픽업해 오는 차량이랑 두 번째 픽업해 오는 차량이
겉 색깔만 같을 뿐이지 차종은 완전히 다른 차종이 왔었습니다.
첫 번째 픽업하러 왔던 차량은 스포티지 같은 중형 SUV 차량이 왔었지만
두 번째 픽업하러 왔던 차량은 아반떼나 에쿠스와 같은 승차감이 낮은 승용차가 왔었습니다.
여러분은 이 점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저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도 잘 하면 거짓일 수도 있겠단 의심이 좀 들고
회사 내에서 사생활이 더럽단 거 들키기 싫으니까 그냥 남자친구라고 거짓으로 말한게 아닐까 라는 의심이 좀 드네요.
3. 항상 남자친구의 여부를 숨겼었고 출퇴근 여부를 물어보니 표정이 좋지 않았다.
같이 일 하면서 언제 한 번 여자애에게 주로 출퇴근 뭐로 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물어봤더니 주로 버스와 택시로 출퇴근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또 한 번 물어본 것이
"그럼 퇴근 할 때 데리러 오신 분은 매일 있는 게 아니야?" 라고 물어봤었고
그녀의 대답은 가끔씩 데리러 오지만 시간이 안 되면 못 데리고 온다고 말했었습니다.
대놓고 남친인지 아닌지 물어보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일부러 돌려서 질문을 했거든요.
근데 남친인지 아닌지의 여부는 말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이 여자애는 퇴근시간만 되면 부리나케 빠르게 1등으로 퇴근하던 애였고
눈 깜짝없이 사라지는 애였던지라 그것도 또한 물어봤었습니다.
"버스와 택시로 출퇴근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퇴근할 수 있어? 분명히 퇴근할 때 니가 내 앞이나 뒤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눈 깜빡하면 사라져 있어서..."
라고 제가 말 하니까 역시 아까 제가 질문한 것처럼 마지못한 미소 띠으면서 별로 표정이 안 좋더라고요.
그러더니 "그냥 빨리 가고 싶으니까... 늘 있는 일이야~" 라면서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더 질문했다가는 여자애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 같아서 이 이후로는 뭘 다시는 안 물어봤었습니다.
4. 주 5일 근무 중에 제 시간 출근 반, 지각이 반이었다.
근무시간이 9시부터 근무 시작인데. 어떨 때는 근무 시작 전 40분전에 오고 어떨 때는 10분 전에 올 때가 있었는데
이게 거의 균등하게 반반 떨어지게 출근을 하더군요. 지각이 2번 제 출근 3번일 때도 있고 지각 3번 제 출근 2번일 때도 있었습니다.
5. 여자애의 남사친이 제 후임으로 들어왔는데 그 남사친의 말이
이게 우연인지 운명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애의 남사친이 제가 퇴사하기 얼마 안 되기 전에
제 후임으로 들어왔었습니다. 근데 이 남사친은 여자애와 지낸지 8~10년 됐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 남사친이 제가 여자애에게 아무것도 물어보질 않았는데 지가 알아서 여자애에 대한 얘기를 해주더군요.
본래는 무뚝뚝하고 사회 경험 없던 애였고 과거에 상처가 많았던 애였는데
자기가 작년에 헤어졌던 여자친구랑 지금 오랜만에 본 여자애의 모습이랑 너무 닮아서
너무 놀랍고 싱숭생숭 하고 지금은 이 여자애가 아줌마가 다 된 것 같다 라는 말을 하더군요.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지 심정을 왜 나한테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남사친도 이 여자애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으로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맨날 일 하기 시작하면 알려준대로 제대로 일 할 생각은 없고 계속 그 여자애에게 치근덕대기만 바빴습니다.
되도 않는 작업멘트와 자칫하다 성희롱 일 수도 있는 성적 농담까지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요.
또 일이 바쁘면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되는데 세워라 세워라 무슨 나그네 걷는거 마냥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누가 봐도 일 하기 싫어 보이는 그런 남사친이었습니다. 눈 빛도 뭔가 흐리멍텅하고요.
6. 애프터 신청 해봤는데 한다는 말이
퇴사 하기 전에 그냥 헤어지기 뭐 하니까
시간나면 언제 한 번 따로 만나서 여자애에게 커피 한잔이나 밥 한끼 같이 할까 라고 제안 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그 여자애는 거절하였고. 거절 한다는 말이..
"쉬는 날에 술 마셔야지~ 그리고 나 딴 사람이랑 약속있어." 라고 애교섞인 말로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다고 넘겼습니다.
뭐 딴 사람이랑 약속 있다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지만
쉬는 날에 술 마셔야 한다라는 말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저 말에 이 여자애가 술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당연히 직감으로 들었긴 한데
쉬는 날이 주말 포함해서 5일인데 5일내내 술을 마신다.... 는 뭔가 말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저 쉬는 날은 사실 사내 여름휴가 였었고요. 그래서 주말 포함한 5일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뭐 사적으로 만나기 싫다는 것은 저도 또한 압니다만.... 저 말이 좀 신경이 쓰여서요..
제가 이 여자애를 놓아주면서 그 동안 들었던 쎄한 느낌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이 여자애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사실 이 여자애를 좋아했던 이유는 거의 저돌적으로 적극적이게 저한테 먼저 다가와 줬었고
짓궃은 장난으로 나름 말괄량이 같은 귀여움도 있지만
제가 업무 진행하기 힘들어 보여서 파트장님께 자발적으로 건의 해준 것도 있었고
쉬는 시간에 저 배고파 할까봐 자기가 먹던 김밥이나 빵을 저한테 나눠주려는 정성까지 보여줬으며
제가 업무 진행할 때 한가한 자투리 시간에 여자애의 업무를 도와준 적도 있었는데
그 때 마다 항상 "고마워~" 란 인사를 아끼지 않았었고
항상 제가 공적이든 사적이든 어려움이나 고민거리가 있어보인다고 생각들면
요즘 고민거리 있냐고 항상 물어봐주고 들어줄 정도로 모성애가 나름 있었던 여자애였습니다.
저는 그 모성애에 반해서 좋아하게 된거고요. 외모도 동안이라 누가봐도 3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의 20대 초반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귀여웠던 애였습니다.
근데 제가 느낀 저 6가지의 쎄한 느낌 때문에 뭔가 요즘 의심쩍은 느낌 때문에 신경이 좀 쓰이긴 한데요.
어차피 퇴사도 했고 스쳐지나간 인연이라 그 여자애가 어떤 여자애였는지는 그렇게 막 중요하진 않지만
회사에서의 모습이랑 사적인 모습이랑은 전혀 다른 모습의 여자애란 느낌은 확실히 들었던 것 같고
뭔가 제가 모르는 비밀스러운게 있는 여자애란 느낌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여자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느꼈던 쎄한 느낌들은 그냥 기분 탓 일것이고 회사에서 본 여자애의 모습이 참된 모습이라 보시나요?
아니면 여자애에게 제가 알면 안되는 뭔가 어두운 습성이 있다고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