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치핵절제술 이후 완전히 봉합하지 않고 일부는 개방 상태로 두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유는 배변 시 감염위험을 줄이고 자연배액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살이 벌어져보이긴 하지만 점차 안쪽부터 표면까지 천천히 아물게 됩니다.
흉터는 남을 수 있으나 대부분 티 안 나게 아물게 됩니다. 항문 부위는 피부 탄력이 좋고 혈류가 풍부하여 상처가 비교적 깨끗하게 아물 수 있는 부위입니다. 다만 수술 범위가 크거나 반복 수술, 염증이 심했다면 작은 함몰 흉터나 피부결 변화가 일부 남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색도 흐려지고 튀어나온 느낌도 많이 완화됩니다.
수술은 단순히 겉의 살을 자르는 게 아니라 내부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으로, 살이 벌어져 보이더라도 치핵 덩어리는 이미 제거된 상태이고, 지금 보이는 것은 수술 상처부위의 정상 회복 과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배변 시 무리하지 않도록 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여 변비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처방된 연고가 있다면 꾸준히 도포하시고 2-3주 후까지도 벌어진 부위 진물이나 출혈, 통증이 심하다면 꼭 다시 진료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