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풀타임 주전이었던 적은 거의 없었어요.
1996년에 맨유에 왔을 때 첫 시즌은 리그 19골 넣으면서 주전으로도 많이 뛰었지만 맨유 공격진이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테디 셰링엄, 나중에는 판 니스텔로이 같은 월드클래스들로 넘쳐났거든요.
솔샤르는 자연스럽게 1순위 주전보다는 로테이션이나 조커로 밀려나 버렸죠.
특히 1999년 바이에른 뮌헨 결승에서 교체로 들어와 극장골 넣은 게 상징적으로 굳혀졌구요.
원래부터 백업 자원 느낌이 강했지만 그 안에서 미친 효율을 보여주면서 슈퍼 서브라는 별명까지 얻기도 했죠.
나이 들면서 교체로 밀린 게 아니라 커리어 내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활용된 선수에요.
주전으로도 뛸 수 있었지만 퍼거슨이 워낙 공격 옵션이 많아서 전략적으로 벤치에서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