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가면 공항에서 지문과 사진을 등록하고 검색대를 통과 하는데요. 지문을 등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나라는 입국시에 여권을 확인하고 얼굴 확인하고 입국 심사대 통과를 하게 되는거 같은데요. 일본의 경우 공항에서 손가락 지문을 다 등록하고 얼굴 사진까지 찍더라구요. 손가락 지문을 등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 여행 중 공항에서 지문을 등록하고 검색대를 통과하는 이유는 지문 등록을 통해 여행객의 신원을 확인하고 테러리즘과 같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 정부는 테러 방지 및 불법체류자 방지 등의 이유로 2006년부터 외국인 방문객의 지문과 얼굴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이나 대만 등 해외 국가 뿐 아니라 우리 나라도 입국하는 17세 이상의 외국인과 91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문과 얼굴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 (출입국관리법 제12조의2)입니다. 국익위해 외국인의 신분세탁을 통한 불법입국을 방지하고, 외국인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함 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선, 모든 국민의 지문을 등록하는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중에선 진짜 유일하죠.
이런 한국도 인권문제로 2003년에 외국인 지문 수집을 그만 뒀는데 일본은 왜 아직도 그러냐면....
딱히 알려진건 없습니다.
일단 테러방지니 인구 관리니 뭐니 하고 있긴 한데
먼저 그만둔 한국의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율이랑 지문은 별 상관 없고
9.11테러 이후 비슷한 짓을 했던 미국의 관광산업과 외교가 엄청난 타격을 받은걸 생각하면
참 이상한 행동이죠
일단 관련 이야기를 좀 하자면
대부분 나라에서 지문은 범죄자것만 따로 보관하는데
1952년에 일본이 외국인등록법을 만들면서 제14조는 일본에 1년 이상 재류하는 한국인이 거주등록을 할 때 반드시 지문을 날인하도록 의무화했었습니다
당연히 한국인은 다 범죄자 취급이냐면서 엄청난 반발이 일어났고
1980년대엔 아예 각잡고 지문날인 거부운동이 일어나서
3년마다 한번->5년마다 한번->1987년 폐지 되었었는데
2007년에 부활 시켰습니다.
이때도 반발이 심했는데 어쩌다 보니까 아직도 유지되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