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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빨대로 먹으면 금방취하나요
소주를 빨대나 숟가락으로 천천히 먹으면 같은양을 먹어도 천천히 먹는게 더 취한다라는말을 들은거같아요 이말이 정말인가요?? 그렇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1개의 답변이 있어요!
술에 취한다는 것은 에탄올(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작용 때문이다. 정도에 따라 누군가는 흥분해 말이 많아지고 누군가는 무기력해지면서 꾸벅꾸벅 존다. 만약 빨대나 숟가락으로 술을 마셨을 때 더 빨리 취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에탄올이 더 빠르게 흡수돼 뇌에 도달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우리가 마신 에탄올은 대부분 소장의 근위부에서 흡수되지만 일부는 구강, 식도점막, 위장, 대장에서도 흡수된다. 소장에서 약 80% 정도가 흡수되고 나머지 부위에서 약 20% 정도가 흡수된다. 만약 공복이라면 위장에서 흡수율이 높아질 것이다.
보통 일반적인 방법으로 술을 마시면 짧은 순간 입안과 식도부위에 접촉되면서 한꺼번에 위장에 쌓여 서서히 소장으로 유입된다. 하지만 빨대로 마신다면 적은 양만 들어와 식도점막과 위벽에 천천히, 또 골고루 도포된다. 따라서 소장에 도달하기 전부터 흡수되기 시작할 것이다. 즉 에탄올이 흡수되는 시점은 빨라지고 흡수량은 더 많아져 일반적인 방법보다 빨리 취한다고 볼 수 있다.
빨대로 술을 마시면 빨아들이는 동안 산소공급이 일시적으로 차단되기 때문에 술이 빨리 취한다는 말도 있다. 이는 빨아들인 직후 곧바로 정상적인 호흡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보다는 에탄올이 흡수되는 장소가 더 관련성이 높을 것 같다.안녕하세요. 모두의 다락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