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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준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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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을 많이 섭취하면 왜 몸이 누렇게 황색으로 변하나요

저희 4살난 조카가 귤을 하루에 10개 이상씩 먹는 귤 킬러예요 첨 태어났을때 백설기라 할 정도로 뽀얘서 어딜 가도 여자애냐는 소릴 엄청많이 듣고 자랐어요 근데 이번 겨울에 귤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점점 노래지더라구요. 아직도 몸이랑 손이 노래요 황달온거 처럼요 귤을 끊으면 다시 돌아올까요? 병원가서 처방 받아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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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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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조성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귤안에 카로티노이드 라는 성분이 피하지방에 축척되어 피부가얇은 얼굴이나 손에 노랗게 착색이 됩니다. 귤을 끊으면 다시돌아옵니다.귤이외도 호박에도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 있습니다. 노란피부가 지속되면 질환에의한경우도 있어 소아청소년과 진료보시길 권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소아청소년과 김창윤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백설기 같던 우리 아이가 손이랑 몸이 노래져서 많이 걱정되시고 놀라셨겠어요.

    우선 생각하신 것처럼 귤을 많이 먹으면 온 몸이 노래 질 수 있습니다. 돌아오기까지는 짧게는 몇시간에서 몇개월 정도 걸릴 수 있으나, 귤 섭취를 적게 하면 금방 돌아오니 우선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 간단하게 우리 아이의 손, 그리고 몸이 노랗게 변한 이유는 귤에 들어있는 노란빛을 내는 베타 카로틴 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는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을 띠는 과일 혹은 채소에 들어 있는 색소인데, 귤을 먹으면 장에서 이 성분이 많이 흡수되어 온 몸으로 퍼져나갑니다. 이에 온 몸에서 각질층 혹은 피하지방에 축적이 되게 되며, 특히 손발에 이런 부분이 많아 손 그리고 봐보시면 발도 색이 노랗게 변하여 있을 것입니다. 이런 성분은 당근 혹은 호박 등에도 많이 있지만, 특히 귤의 경우 한꺼번에 많이 먹기 때문에 쉽게 노란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피부뿐 아니라 눈의 흰자위도 노랗다면 황달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눈도 한번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걸로 불안이 해소가 되지 않는다면 우선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내원하시어 한번 설명 들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귤에는 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많이 있습니다. 귤을 먹고 몸이 노래지는 것은 이러한 카로틴이 혈액에 많아지는 카로틴혈증 때문입니다. 특별히 문제될 건 없고, 귤을 섭취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병원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황달과의 차이는 황달은 눈 흰자위도 노래지지만 카로틴혈증은 눈은 정상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귤을 많이 먹게 되면 손바닥이나 발바닥 등에서 노랗게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에 나타난 색깔만 본다면 황달을 의심할 수 있으나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귤을 먹는 양을 줄이시면 곧 저상으로 돌아옵니다. 피부색이 변하는 이유는 귤에 포함되어 있는 카로티노이드계 성분에 의한 단순 착색 현상 때문입니다.

    카로티노이드계 성분은 귤 뿐만 아니라 호박, 당근, 감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색 또한 황색에서 오렌지색, 적색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성주원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4살 조카분 엄청 귀여우시겠네요^^

    귤을 많이 먹으면 몸이 노래지는 경우가 있죠.

    그건 카로틴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성주원 한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4살 조카분 엄청 귀여우시겠네요^^

    귤을 많이 먹으면 몸이 노래지는 경우가 있죠.

    그건 카로틴 혈증 때문에 그렇습니다.

    카로틴혈증 [ Carotenemia ]

    정의

    혈중 베타카로틴의 증가로 인해 피부에 노란색의 색소 침착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원인

    카로티노이드는 식물에 많이 함유된 노란색 또는 붉은색을 띠는 유기화합물로,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베타크립토잔틴, 루테인, 라이코펜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중에서 주요 카로티노이드는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레티놀)를 만들기위한 전구물질로 과일과 채소를 통해서 섭취하게 된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거나 건강보조식품 또는 치료 목적의 고용량 베타카로틴 투여로 카로틴혈증이 발생하게된다. 하루에 30 mg 이상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는 경우에 발생이 가능하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과일에는 귤, 오렌지, 망고, 파파야, 살구, 복숭아, 자두 등이 있으며, 채소에는 당근, 완두콩,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오이, 상추, 시금치, 호박, 케일, 고구마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들의 경우는 베타카로틴을 비타민 A로 전환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카로틴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유전적으로 베타카로틴을 비타민 A로 전환하는 효소가 결핍된 환자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

    피부에 노란색의 색소 침착이 손바닥, 발바닥, 이마, 코끝, 코 옆 주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황달과는 달리 공막(눈의 흰자위)과 점막의 색소침착은 동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다른 독성은 보이지 않는다.

    당뇨병, 거식증, 간질환, 콩팥질환 등을 앓는 사람들은 다른 원인에 의한 색소침착이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진단/검사

    병력 청취와 신체 검진만으로도 불필요한 혈액검사를 피할 수 있으며, 혈액검사에서 혈청 카로틴의 증가가 확인된다. 일반적으로 250-500 mcg/dL 정도의 농도로 측정되며, 간기능 이상을 동반할 수 있다.

    보통은 혈액검사가 필요없지만, 간기능 검사와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하면 다른 질환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양성의 상태(Benign condition)로 별다른 치료가 필요없고 안심해도 된다. 카로틴을 포함하는 식사를 피하는 것이 피부 색소침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경과/합병증

    식이요법 후 혈중 카로틴 농도가 감소하며 노란색의 피부 침착은 카로틴 제한 후 30-60일 뒤 사라진다.

    어떠한 심각한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예방방법

    카로틴이 함유된 식품의 과도한 섭취를 피한다.

    관련질병

    당뇨병, 거식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유전질환, 간질환, 콩팥질환 등의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로틴혈증 [Carotenemia]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귤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으니 10개 이상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피하시는게 좋구요.

    양성의 상태에서는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