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살짝 묻은 상태로 라텍스 장갑을 끼기 힘들어요
제가 주방 일을 하고 있는데 라텍스 장갑을 사용 중이에요.
근데 손에 물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라텍스 장갑을 끼기가 너무 힘드네요..
바쁠 때 장갑을 빨리 끼지 못 해서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성분 때문에 그런 건가요?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저도 주방 설겆이를 할때 많이 느끼는 사항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손에 물이 묻으면 매그러워서 장갑이 잘 들어갈 줄 알았는데, 반대로 착 달라붙어서 들어가지를 않더라고요. 손에 마찰력이 생긴다고 하네요. 그래서 손을 수건으로 닦어 물기를 말리고 끼면 잘 끼워졌습니다. 아프오른 손에 물기를 없애고 끼워보세요
물이 살짝 묻은 상태로 라텍스 장갑을 끼기 힘들다는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에 대답을 드리겠습니다. 라텍스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고무입니다. 이런 고무로 되어 있는 것이 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건조하는 것이 가장 마찰력을 줄이기 때문에 매우 좋습니다. 우선 손에 수분이 많다고 하면 건조하지 못하고 이런 경우 고무와 마찰이 생기기 때문에 피부가 붙어서 밀려서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특정 성분이라고 하기 보다는 사람 구조와 라텍스 구조 자체가 물리적으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보통은 물을 닦고 끼면 가장 빠르게 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빠르게 장갑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목장갑을 사용하며 라텍를 사용하면 피부보다 더 쉽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이런 점을 기억하고 일을 한다면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집안일을 할 때
소위 말하는 니트릴 요리용 장갑을 자주 낍니다만
이게 설겆이 하고 뭐하고 하면 손에 물이 있어서
장갑이 아예 들어가지가 않지요
물 자체가 표면장력이 워낙 쌔기 때문에
그냥 고무와 피부사이에서 잡아버리기 때문인데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한 20초 정도만 투자하면 되는데
핸드타올로 손을 깨끗하게 세심히 닦고
손을 막 흔들거나 선풍기 있으면 거기 손을 바짝 말리고
(그거 해봐야 20초 안에 다 끝납니다)
그러고 장갑끼는게 낫습니다
급하다가 막 끼는데 안끼워지면 그동안 이미 20초가 넘드라구요
그래서
저도 천불이 나는걸 일단 참고 손을 세심히닦고 말린후
장갑을 쑥~ 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