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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따오기76

성실한따오기76

스포일러당하는 경우 누구는 별 상관없거나 오히려 미리 알아서 좋다하고 누구는 극도로 싫어하는걸까요?

저는 영화를 보기 전에 결말이나 주요 반전을 알고 보면 재미가 반감되면서 그 작품을 안 보게 되는 소위 말하는 스포일러 극혐주의자인데요, 제 친구는 오히려 결말을 알고 봐야 마음 편하게 영화의 디테일을 즐길 수 있다면서 스포일러를 찾아보더라고요. 영화의 다른 요소들이나 촬영기법들을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나... 똑같은 정보인데 왜 이렇게 사람마다 반응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걸까요? 불확실한 상황에서 오는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즐기는 성향과, 결과를 미리 알고 안정적으로 상황을 통제하고 싶어 하는 성향의 차이인 걸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비둘기두기

    비둘기두기

    저도 스포일러를 들어도 그렇게 화가나는 사람이 아니고 오히려 해당 영화를 보러가는 사람입니다. 영화의 결말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래도 결말 이전의 구성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구성을 보면서 결말이 좋은지 안 좋은지 판단합니다.

  • 네, 스포일러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고,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즐기는 성향과 결과를 미리 알고 싶어하는 성향 차이 때문이에요.

    어떤 사람은 미리 알면 편하고 디테일을 더 깊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기대감과 긴장감을 위해 몰입하는 걸 좋아하죠.

    결국은 개인의 성향과 영화 보는 방식 차이인 것 같아요.

  • 각자의 성향인것 같습니다. 영화의 결말을 미리스포일러당하면 재미가 반감될수도 있고 오히려 편한분도 있는것은 성향입니다. 대부분은 스포 당하지 않고 보구 싶어할듯 합니다.

  • 스포일러에 대한 반응이 사람마다 극단적으로 다른 건 심리적 성향과 정보 처리 방식의 차이 때문이에요. 결말을 미리 알면 몰입이 깨지고 감정선이 무너지는 사람들은 보통 ‘몰입형 관람자’예요. 이들은 이야기의 흐름과 감정의 기복, 반전의 충격을 실시간으로 경험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서 오는 긴장감과 감정의 파고를 즐깁니다.반면 친구처럼 결말을 알고 봐야 마음이 편하고 디테일을 더 잘 느낀다는 사람들은 ‘분석형 관람자’에 가까워요. 이들은 이야기의 구조나 상징, 연출 기법 같은 서사 외적인 요소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결말을 알고 있어야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고 느끼죠. 한마디로 스포일러를 싫어하는 건 누구나 그렇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