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생물·생명 이미지
생물·생명학문
생물·생명 이미지
생물·생명학문
하얀도화지113
하얀도화지11323.06.13

문어의 다리는 짤려도 움직이는데, 몸으로부터 분리 되었는데도 어떻게 한동안 살아 움직일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산낙지나 문어를 회로 먹을 때 다리를 보면

몸통으로 부터 분리되어 나왔는데도

한동안 살아 움직입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 한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문어 뉴런의 3분의 2는 다리에 분포한다. 다리는 반자율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잘려도 뇌의 명령 없이 스스로 물체를 쥘 수 있어서 잘려도 움직이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신경 전달 물질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문어 뿐만 아니라 동물이 움직이는 이유는 신경 전달물질이 끊임없이 전달되기 때문인데요, 사지가 잘리거나 죽는다고 해도 체내에서 만들어진 신경 전달 물질은 일정시간 잔류하게 되며 움직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잘려 있는 낙지는 오랫동안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대는데, 이는 낙지를 비롯해 오징어, 주꾸미, 문어 등 연체동물은 신경을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뇌를 중심으로 모든 신경세포들이 뿌리를 내려 활동하는 사람 몸과는 달리 연체동물의 신경계는 뇌신 경절, 측신 경절, 내장 신경절, 구강 신경절, 벽 신경절 등의 신경절과 이들을 잇는 신경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낙지도 뇌가 있긴 하지만, 뇌 중심 동물이 아니라 다리의 독립된 신경을 통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잘린 후에도 신경이 살아있어 얼마간은 계속 꿈틀거릴 수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문어의 다리는 세포들이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세포들은 근육 섬유와 유사한 방식으로 동작하여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움직임을 생성합니다. 또한, 문어의 다리에는 혈류가 유지되어 있어서 분리된 상태에서도 일정 시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문어나 낙지는 대표적인 무척추동물인데요..

    이런 동물들의 신경분포는 뇌-시경계-다리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뇌의 명력이 바로 다리로 연결되면서 움직이는 형태죠..

    그런데..낙지를 날것으로 먹기위해(탕탕이^^) 다리를 난도질을 해서 잘라서 일정시간동안 지속 움직이는데...

    이는, 뇌와의 연결은 끊어지지만 다리의 근육과 신경이 연결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랍니다.

    뇌의 명령을 받아서 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르는 과정에서 신경에 자극을 느끼고 다리의 근육이 반응을 하면서

    꿈틀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본능이라고 볼 수 있겠죠..ㅎㅎ

    탕탕이를 먹다보면..어느 순간쯤 되면 더이상 꿈틀거리지 않을때가 오는데...그때는 이미 다리에 영양분이나 산소공급이 끊어져

    남아 있는 산소가 없기에 이미 세포들이 죽어가서 점차 움직임이 잦아들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ㅎㅎ

    좀 도움이 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