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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파리매85
선량한파리매8521.03.29
아이가 사과하는걸 싫어해요~왜 그런걸까요??

친구랑 다투거나 본인의 실수의 친구의 학용품등이 망가졌을때 분명 미안한것 같은데 막상 사과하는건 못해요,,오히려 변명하고 화를내서 민망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이런건 이 아이의 어떤 심리 때문일까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가 사과를 안하는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을수있습니다.

    현재 글만으로는 어떤 환경인지 파악하기 어려운듯하여

    제가 아는 보편적인 이유를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과를 안하는건 자존심때문입니다.

    사과를 하거나 미안하다고 하면 자신이 지는것이라는 사고를 하기에 어떤 것이 있어도 사과를 기피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이경우라면 집에서 많이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감정표현을 많이 해주면 좋아질수있습니다.

    미흡한 답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되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양재영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 아이가 당황스러워 자기가 먼저화를 내는거같습니더. 혹시 아이가 더어릴때 그런상황에서 혼이났는 트라우마가 없는지 여쭤봅니다. 아이입장에서는 예전에 자신이 잘못이없지만 혼이나서 그이후로 그러한행동을하는경우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박세영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가 사과하는 걸 두려워하는 듯해보입니다.

    사과를 한다는 것은 곧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잘못을 인정하는게 두려워 그러한 현상으로 나타난듯합니다.

    큰 문제는 아니고 흔히들 잘못 인정하는 걸 학습하는 과정에서 있는 현상이니 가정에서 잘못을 했으면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중요하다는 걸 가르쳐주시면 아이의 일생에 큰 지장이 없을듯합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잘못한건 인정해야된다는 생각을 잘 심어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겁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문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사회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과거와 다르게 현재를 살아가는 대다수는 현명하게 사과를 하는 방법에 대하여 배우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회학자들이 인간관계에 대하여 연구를 하며 심리적인 측면에서 사과를 못하는 원인을 대략 다음과 같이 두가지로 결론을 내립니다.

    1. 자아존중감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중심이 되는 심리는 자아존중감입니다. 곧 자기가 매우 의미 있는 중요한 존재라고 무조건적으로 믿으려는 본성이 있으며 이 심리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자아 존중감[ 혹 자존심, 자긍심]은 그의 생존 자체이며 자기애의 바탕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이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면 몹시 기분이 상하게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 어떠한 형태로든 사과할 상황이 발생되는데 이때 사과를 하는 자체가 자존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에 사과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신뢰에 금이 간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 째로 사과를 해서 자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게 되면 이렇게 해서 생긴 낙인[낙인: 불도장을 찍어 표시해 둠]은 그의 평생의 범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번 낙인이 찍히면 다음에 다툼이 생길 때마다 “너 전에도 그랬지 않냐?”라는 평을 들을 확률이 매우 높게 되지요.
    흔히 한 번 전과기록이 생기면 같은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그 전과자부터 조사를 하는 경찰과 같이, 사람들은 한번 사과로 잘못을 시인한 사람은 다음번에도 같은 사안이 발생하면 그 사람부터 의심을 하고 그 사람이 그랬다고 단정하기 쉽습니다.
    그가 아무리 변명을 해도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 사람의 말은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이미 그가 잘못을 저지른 전례가 있기 때문에 변명에 신뢰감이 없게 되지요. 신뢰감에 금이 간 것이지요.
    사과를 하면 이처럼 신뢰에 금이 간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일단은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버텨보는 겁니다. 이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위의 두가지는 학자들의 견해임을 밝혀두고 저는 이와는 별개로 한가지를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속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핵가족화로 변화되면서 자녀가 한 명인 가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은 그 자녀를 그냥 방임한다는 생각에 물질적인 것을 마치 자식에게 하는 애정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녀를 한 두명 애지중지 키우다 보면 자기 자식의 잘못을 인정하고 싶지 않는 부모들도 계십니다. 이런 경우 자연스럽게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사과를 하지 않는 경험이 계속되면 사회 생활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사과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고 이는 사회생활에 부적응을 가져 올수 있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녀분과 많은 대화를 통해서 내면의 생각을 끄집어내시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그리고 잘못은 사과하고 그런 가운데 더욱 친해진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많이 보듬어 주세요. 분명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