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으면 피부가 하얗게 질리고 혈관이 검게변해요
음주 거의 안하는편이고
담배는 합니다
주량 맥주2병입니다
소주잔에 맥주따라마시면서 천천히 마시고요
작년 연말부터 음주할일이 많아졌는데
그때마다 주변지인들이 안색이안좋다 더 피곤해보인다
라고했어서 술취하면 하얘지는편이라 혈관이 더 잘보여서
그런거같은데 오늘 알았어요 관절 있는
혈관들이 너무 까맣게 보여요
안그래도 피부가 얇고 조금 하얀편인데
1병정도 마셨을때부터 접히는 관절이 까매집니다
(손가락 마디 발가락까지도요)
무릎이랑 팔꿈치는 검노랗게 질리고요
숙취 거의없고 술깨고 관절이 아픈적은 없습니다
왜이러는지 이유가 궁금하고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거같은데
상담과 검사를 받을정도인가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술을 마신 후 관절 부위 피부 색깔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증상입니다. 이는 알코올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피부 표면의 모세혈관이 더 잘 보이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가 얇고 민감한 편이라면 이런 변화가 더 뚜렷하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건강상의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주변에서 안색 변화를 걱정하는 말을 듣는다면 한 번쯤 내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순한 체질적 특성일 수도 있지만, 간 기능, 혈액 순환, 영양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음주 횟수가 잦아졌다면 간 기능 검사를 포함한 기본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평소 절주, 금연, 균형 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증상이나 건강 상태에 대해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알코올은 혈관 확장 작용을 하여 혈류량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피부 아래의 혈관이 더 분명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피부가 얇고 하얀 사람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담배 사용도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쳐 혈관이 더욱 눈에 띄게 변화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담배 속 유해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를 방해하여 장기적으로 혈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술과 담배 모두 피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는 피부의 건조함, 탄력 감소, 조기 노화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음주 시 관절 주변 혈관의 색 변화나 피부의 변화가 건강상 문제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변화가 신체의 반응을 나타내는 하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건강 상담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