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확인했습니다. 중요한 내용이니 주의 깊게 읽어주십시오.
첫 번째 사진에서 유두 부위에 각질과 함께 표면이 짓무른 듯한 소견이 보이고, 두 번째 사진에서는 가슴 아래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선상으로 붉게 퍼진 발진이 확인됩니다.
두 가지 부위의 양상이 다소 다르게 보이므로 각각 설명드리겠습니다.
유두 부위의 각질, 가려움, 짓무름은 말씀하신 파제트병(Paget's disease of the breast)을 포함하여 감별이 필요합니다. 파제트병은 유방암의 한 형태로, 유두에 습진처럼 보이는 병변이 생기고 가려움과 각질, 삼출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순 습진과 육안으로 구별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유방외과 또는 피부과에서 조직 검사를 포함한 정식 평가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특히 한쪽 유두에만 증상이 있다는 점이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가슴 아래 살이 겹치는 부위의 붉은 발진은 간찰진(intertrigo), 즉 피부가 맞닿는 부위에 생기는 마찰성 피부염이나 칸디다(candida) 진균 감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부위는 습기가 차기 쉬워 곰팡이 감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두 부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단순 피부 문제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유두 병변 감별이 우선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유방외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