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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를좋아하는트럭소녀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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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만나면 왜 몸이 굳어버릴까요??

제가 예전에 시골에 갔을 때

길을 가다가 뱀을 만난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뱀을 만나면 즉시 도망쳐야 정상일 것 같은데

이게 몸이 말을 듣지 않고, 딱 굳어버리는 겁니다..

아니, 생물학적으로 볼 때,

사람이 두려움에 쌓이거나 긴장하면

머리가 빨리 돌아가고, 즉시 몸을 움직여야

생존에 유리할텐데 왜 이렇게 머리가 하얗게 되고

몸이 잘 움직이지 않게 되는건가요??

혹시,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동물은 포식자나 위험한 물체와 맞닥뜨리면 몸이 얼어붙은 듯 순간적으로 동작을 못 하는 공포반응을 보이는데, 이는 동결(freezing)이라고 불립니다. 인간은 극도의 스트레스나 지속적인 생존 위협에 노출될 경우, 공포 반응을 조절하는 두뇌 회로 기능에 변화가 생깁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신체적인 고통에 반응하고 통증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으로 알려진 전측 대상회(전대상) 피질이라는 전두엽 기능에 주목했습니다. 빛을 이용해 뉴런 활성을 조절하는 광유전학 기술을 생쥐 전대상 피질에 적용했고, 그리고 포식자(여우) 냄새에 드러낸 상태에서 전대상 피질 영역을 억제 또는 자극해 반응 변화를 살폈습니다. 결과 전대상 피질 영역 뉴런을 억제했을 때 여우 냄새에 대한 동결 공포 반응이 크게 증폭했고 반대의 경우 공포 반응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경망 추적 기법을 활용해 전대상 피질 하위 연결망을 탐색한 결과 전대상 피질과 배외측 편도체 핵 하위 연결망이 전대상 피질과 동일하게 선천적 공포조절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을 규명했습니다.

  • 뱀이나 다른 위협적인 상황에서 몸이 굳어지는 것은 도망치기 전에 상황을 평가하고 대처 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시간을 벌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존 본능은 우리 몸의 자동반응으로,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 사람이 심리적으로 공포에 사로잡히거나 한다면 움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자 이거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극도의 공포심을 느꼈을 경우에는 쉽사리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는 fight-or-flight 반응(전투 또는 도피)의 일부로, 위협에 내가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세 가지 기본적인 생물학적 반응 중 하나입니다. 보통 섬뜩함 반응(freeze response)라고도 부릅니다.

    "정말 무서운 것을 직면했을때 맞서서 싸웠다라는 말은 거짓말이다."라는 체감자들의 공통된 양상이 있습니다.

    이는 바꿔말하면 더 이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를 바라는 무의식적인 보호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에서도 관찰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그건 아마도 질문자께서 어릴 때부터 뱀이나 기타 야생동물을 만나면 "움직이지 마"를 들으셔서 그런 거 같습니다. 숲속에서 야생동물을 갑작스럽게 만나면 멀리 떨어지는 거도 중요하지만 급격한 움직임으로 소리를 내거나 등을 보이면 오히려 그런 행동 및 소리가 야생동물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야생동물을 만나면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떠나는 게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생명과학전문가 이상현 입니다.

    뱀을 만나면 왜 몸이 굳어버릴까요??

    처음보거나 공포스러운 대상을 만나거나, 거대한 위기에 맞닥드리게 되면

    몸이 극도의 긴장상태가 되고 근육이 경직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상황판단을 위해 움직임을 최대한 통제하고 두뇌회전에 집중하기위함도 있습니다.

    즉각적인 반응을하기위해서는 평소에 훈련이 되어있거나 그 상황을 자주 맞닥들이고 대응할 수 있는솔루션이 학습되어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