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9살 진돗개 갑자기 밥을 안먹고 잠만잡니다.
약 6일정도 밥을먹질않습니다.
물은 이틀(36시간)에 한번정도 먹고 평소에 산책은 하루 2회 1시간씩 진행했고 밥안먹기 시작한 후로 하루에 한번정도만 산책(배변활동)하고있어요
실내에서 키우는데 앞전주 토요일 아침산책 이후로 밥을 일절먹질않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진료해조 외관상 이상없다고 하시고
사람손은 가족밖에 타질않아서 주사나 혈액채취를 할수가없어요
노화로 인해서 죽는과정같기도해서 불안합니다.
잠을 자는것 외에는 하는게 없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상황이라면 단순한 노화보다는 급성 전신질환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관상 특별한 이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고령의 나이에서 갑작스러운 식욕부진은 다양한 내부 장기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진돗개처럼 통증에 둔감하고 의연한 품종은 심한 불편감이 있어도 조용히 잠으로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므로, ‘그저 노화로 보이는 상태’가 실제로는 심각한 대사 이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당 상태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봐야 합니다. 가족 외에는 접근이 어렵다 하더라도, 이 시점에서는 진정제 또는 경미한 마취하 채혈, 초음파를 통한 최소한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는 통증을 최소화하면서도 원인(간·신장 수치, 전해질, 빈혈, 장기 종양 여부)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결론적으로, 단순 노화보다는 급성 대사 이상 또는 장기 질환의 악화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단순 관찰보다는 진정 후 혈액검사 및 복부 초음파를 통한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택에서는 탈수 방지, 체온 유지, 조용한 환경 제공이 최선의 보조 조치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1명 평가갑작스러운 식욕 부진과 기력 저하, 수면 증가는 노령견에게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현재 동물병원에서 외관상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더라도 주사나 혈액 채취가 어려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여 전반적인 검사를 진행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현재 진료가 어렵다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료를 시도하거나, 해당 병원의 진료 환경이 반려견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면 다른 병원의 진료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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