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안녕하세요. 신상윤 전문가입니다.
검증된 의학적 근거에 따른 답변만 드립니다
실명 인증
전화번호 인증
자격증 인증
답변 평가
답변 보기
작성한 답변 갯수
248개
답변 평점
5
(54)
받은 응원박스
19개
답변 평가 키워드
받은 답변 평가 152개
친절한 답변
43
자세한 설명
40
명확한 답변
36
돋보이는 전문성
33
최근 답변
3개월 조금 안 된 말티푸 키우는데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말티푸는 생후 약 2개월 반으로, 면역과 습관 형성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예방접종 일정, 환경 적응, 구강, 귀 관리, 급여 습관 형성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1차 접종을 다시 맞기 전까지는 울타리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차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약 7~10일이 필요하므로, 10월 18일 재접종 전까지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집 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냄새, 소리, 시각 자극에 익숙해지는 것은 사회화 교육에 도움이 되므로, 가족이 함께 있을 때만 깨끗한 실내 공간에서 제한적으로 울타리 밖 활동을 허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단, 외부 산책이나 다른 반려동물 접촉은 접종 2차 이후로 미루는 것이 안전합니다.구강스프레이는 생후 3개월 전후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아직 영구치가 완전히 나오지 않은 시기이므로, 직접 분사보다는 거즈나 손가락 칫솔에 소량 묻혀 치아 표면에 닿게 하는 방식으로 시작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치아가 완전히 교환되는 생후 6개월 전후부터는 분사형으로 전환하셔도 됩니다.사료는 2~3주에 걸쳐 서서히 건사료 비율을 높이시면 됩니다. 현재처럼 물에 불려 급여하는 것은 적절하지만, 생후 10주 이후에는 불린 사료 3 : 건사료 1 비율로 시작해 점차 건사료 쪽 비중을 늘리면 됩니다. 치아가 단단해지고 삼키는 힘이 생기는 12~13주경부터는 완전 건사료 급여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설사나 변이 무르지 않도록 급격한 변화는 피하고, 5~7일 간격으로 단계적 조정이 좋습니다.귀세정 주기는 귀지량과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2주 간격이 적당합니다. 귀지가 많은 편이라면 초기에는 주 1회 정도로 관리하면서, 귀 안이 건조하고 냄새가 줄어들면 2~3주 간격으로 완화해도 됩니다. 세정액을 귀 안에 직접 주입한 뒤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면봉보다는 거즈나 패드로 외이도 입구만 닦는 것이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1일 전
0
0
8개월된 강아지가 쓰다듬으면 계속 으르렁거려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8개월령 말티푸의 반응은 단순한 ‘버릇’보다는 중성화 이후의 감정 조절 변화 + 보호자와의 신뢰 균형 붕괴 + 제어 상황에 대한 통제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말씀하신 “몸이 제어될 때 더 으르렁거림”과 “고개를 젖히며 긴장하는 자세”는 공격성보다는 방어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즉,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자신이 불편하거나 두려운 상황에서 ‘그만해 달라’는 경고 표현에 가깝습니다.우선 중성화 직후 성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불안, 경계 반응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춘기(6~12개월 시기)가 겹치면, 강아지는 자신의 행동 경계를 시험하고 보호자의 반응을 탐색하는 ‘행동 재확인기’를 겪습니다. 이 시기에 과도한 꾸중이나 제재가 반복되면, 보호자 접촉 자체를 스트레스 자극으로 인식하게 되어, 쓰다듬는 행위가 ‘훈육의 예고 신호’로 학습될 수 있습니다. 즉, 보호자의 손이 다가오면 ‘이후 불편한 상황이 올 것’이라는 연합 기억이 작동해 으르렁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체벌이나 꾸중을 완전히 중단하고, 손의 의미를 다시 긍정적으로 연결시키는 재학습 과정이 필요합니다.현재 반려견의 으르렁거림은 반항이 아니라 불편감의 표현으로, 체벌보다는 신뢰 회복 중심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손을 무서운 자극이 아니라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시키기 위해, 우선 간식을 손에 들고 냄새를 맡게 한 뒤 짧게 쓰다듬고, 으르렁이 나오기 전 멈춰 보상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만약 으르렁거린다면 혼내기보다 즉시 접촉을 중단해 “이 행동을 하면 상호작용이 사라진다”는 점을 학습시켜야 합니다. 한동안은 쓰다듬기보다는 목소리나 시선 교감, 간단한 놀이를 통해 신뢰를 다시 쌓아가는 것이 좋으며, 발 닦기나 귀 청소처럼 제어가 필요한 행동은 “발 닦자”처럼 예측 가능한 신호를 주고 시행하면 경계심이 줄어듭니다. 이런 방식으로 반복하면 손에 대한 불안이 서서히 완화되고, 으르렁 반응도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1일 전
0
0
산책 같이 하는 집고양이는 절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고양이는 본래 단독생활을 하는 포식자이자 영역성 동물이라, 낯선 공간에서 불특정한 냄새나 소리, 시각 자극을 접하면 강한 경계 반응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개는 사회적 무리 생활에 적응한 종이라, 산책을 통해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즐깁니다. 이런 본질적 차이 때문에 대부분의 고양이는 외부 산책을 선호하지 않으며, 갑작스러운 이동이나 소음에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하지만 “절대” 산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부 고양이는 사람에 대한 애착이 깊고, 새로운 자극에 대한 호기심과 순응성이 높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어릴 때부터 점진적 사회화 훈련을 받은 경우에는 산책을 즐기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훈련과 환경 조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우선 하네스 적응 훈련이 핵심입니다. 하네스는 일반 목줄보다 안전성이 높아야 하며, 처음에는 집 안에서 짧은 시간 착용 후 간식 보상을 통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창문가나 베란다처럼 실내와 외부의 경계 공간에서 냄새·소리·기온 자극을 익히게 하고, 반응이 안정되면 아주 조용한 실외 공간(예: 아파트 단지 내 잔디길, 차량 통행이 없는 시간대)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산책이 가능하더라도, 개처럼 긴 산책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짧은 탐색형 외출(10~15분)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외부 자극이 과도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급증해 구토, 식욕저하, 탈모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책 시에는 반드시 하네스 이중고정(가슴+등), 이동가방 준비, 낯선 사람 접근 차단을 병행해야 합니다.정리하면, 고양이의 산책은 “불가능”이라기보다 개별 성격과 사회화 정도에 따라 가능한 경우가 일부 존재하는 특수 상황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즉, 모든 고양이가 산책묘가 될 수는 없지만, 조용한 환경과 충분한 적응 과정을 거친 개냥이라면 보호자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강요보다는 “원하면 시도할 수 있는 선택지”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1일 전
5.0
1명 평가
0
0
잉크
작성한 글
0개
받은 잉크 수
0
글 조회수
0회
잉크
최근 작성한 잉크 글이 없어요.
신상윤 수의사
건국대학교
전문가 랭킹
반려동물 분야
48위
학문 분야
카카오톡
전화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