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초기 역사에 대한 신뢰 문제는 고려 시대에 서술된 역사 기록이 전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고려 건국과 함께 왕조실록이 편찬되었는데, 거란의 침입으로 소실되고, 다시 태조에서 부터 목종때까지 7대 실록을 편찬하였지만 전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후 덕종부터 공양왕 때까지 실록이 편찬되었습니다.
고려 왕조실록은 고려가 멸망하고 난 이후 조선시대에 춘추관에 보관되어 있었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전해지지 않습니다. 다만 실록이 소실되기 전에 이를 참고하여 조선 초기 김종서를 중심으로 편찬한 <고려사>와 주석을 달아 요약한 <고려사절요>를 통해 고려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편찬 당시에도 초려 초기를 알 수 있는 7대 실록이 없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