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화성은 새벽에 해가 뜨기 전에 관측할 수 있는데, 위치는 사수자리(또는 궁수자리) 머리 바로 위입니다.
목성은 밤 10시 반쯤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고 밤새 관측이 가능합니다. 위치는 처녀자리의 가장 밝은 별인 스피카와 가깝습니다. 게다가 부근에 다른 밝은 별이 없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토성은 느즈막한 오후에 뜨기 때문에 해가 진 후면 바로 볼 수 있고 밤새 관측이 가능합니다. 위치는 쌍둥이자리의 폴룩스에서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방향에 약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달 근처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라고 하시면 알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행성들은 황도상에 있는데, 달이 지나가는 백도와 5도 정도의 기울기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웬만한 행성들은 달 근처를 다 지나가게 됩니다.
그래도 답을 드리자면 초저녁이나 새벽에 달과 지평선 근처에서 아주 밝게 빛나는 별은 대부분 금성이고, 목성이나 토성은 아주 조금씩 움직이고, 화성은 그리 밝지 않고 붉은 색입니다.
아마 말씀하신 별은 금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