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질문을 남기기에 앞서

당연히 사진도 없이 글로만 판단하는 게 무리인 건 압니다

답변에 태클을 걸거나 할 생각은 없고

그저 참고용으로만 이용할 예정이니 편하게 답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략 2주 전 CT결과상 우측 갑상선에 결절이 발견되어

5.6 토요일에 조직검사를 받은 후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2주 전에 결절 발견 후 초음파를 찍었을 때

대략 1.3cm 정도의 종양이 발견되었는데

이때는 육안으로 구분되는 명확한 특징이 발견되지 않고

양성 종양에 가까운 동글동글한 모양새가 나타나

군의관에게서 매년 CT를 찍으며 경과를 보는 게 좋겠다는

소견을 들었었습니다

허나 제가 갑상선 암 가족력이 있는 터라 걱정이 되어

5.6 토요일에 다시 초음파를 찍고 조직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직검사는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초음파에서는 2주 전과는 조금 달라진 결과가 나왔는데

가로보다 세로가 길고, 테두리가 뾰족뾰족하게 튀어나온 특징이

일반인이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인 갑상선 암의 경우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린 걸로 아는데

2주만에 이런 진행 속도를 보이니 걱정이 조금 됩니다

크기 자체는 2주 전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

.

.

2주 전 기준으로 갑상선의 다른 부위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우측에 1.3cm 종양만 발견된 상태입니다

악성 종양이 맞다고 가정한 후 현재 상태로만 봤을 때

어떤 암이 확률이 높을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또한 이 정도 진행 속도면 빠른 편인지 느린 편인지

잘 모르겠어서 이에 대한 의견도 같이 여쭙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략 한달 전부터 흉통, 기침, 체력저하, 식욕부진,

오심, 이명, 어지러움 등의 증상들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 증상들도 이것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