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소설 안나까레니나 속 인물들의 불륜에 대한 인식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시대 러시아의 도덕관념과 사회상이 궁금합니다.
소설 안나까레니나를 보면 사교계에서 공공연하게 불륜을 저지르지만 배우자들이 모른척 넘어가고, 주변 인물들도 이를 모두 알면서 부정하거나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데 소설이 씌여진 그 시절 러시아는 불륜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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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78년 톨스토이가 이 소설을 쓴 것은 실제로 안나라는 여자의 자살 소식을 듣고 라고 합니다. 즉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쓴 소설 입니다. 당시 러시아의 상류층 사회의 위선적인 면모 , 도덕성의 문제 등에 대한 실날 하게 비난을 가합니다. 실제로 당시 러시아 귀족 사회에서는 불륜을 드러나지만 않는 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 했고 다만 그게 드러날 때는 그 것이 드러날 경우 사람들은 그 사람을 철저하게 외면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