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보호자의 손에서만 먹이를 먹는 현상은 주로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바탕으로 한 심리적 요인 때문이며 코리안 쇼트헤어 종의 특성상 야생성이 남아있어 무방비한 식사 시간 동안 보호자를 신뢰할 수 있는 보호막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치아 문제로 인해 음식 섭취 과정에서 통증이나 불편함을 겪어본 개체는 그릇에 담긴 음식을 거부하는 식사 거부증을 보일 수 있는데 이때 손바닥을 통해 전달되는 체온과 냄새가 안심을 유도하여 통증에 대한 불안감을 상쇄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혼자 있을 때 사료를 먹지 않는 것은 분리불안이나 보호자와 함께 있을 때만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회적 촉진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행동 양상이며 단순히 입맛의 문제가 아니라 사료를 섭취하는 환경과 보호자의 존재 유무가 섭식 행동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