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 행위 자체가 결과를 결정한다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실험이 정확히 무슨 말인가요?

양자역학 하면 나오는게 슈뢰딩거의 고양이입니다. 그렇다면 관측 행위 자체가 결과를 결정한다는 이 해당 사고실험이 정확히 무슨말인지 궁금하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아주 작은 양자세계의 이상한 성질을 고양이까지 적용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보여주는 생각실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자 안에서는 원자가 붕괴하면 독이 나오고, 붕괴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장치와 고양이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양자역학에서는 확인하기 전까지 원자가 붕괴한 상태와 붕괴하지 않은 상태를 함께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고양이도 살아 있는 상태와 죽은 상태가 함께 있다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상자를 열어 확인하게 되면 우리는 결국 살아 있거나 또는 죽어 있는 한 가지의 결과만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관측은 사람이 눈으로 쳐다본다는 뜻보다는 입자와 측정장치나 주변 환경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뜻하게 됩니다. 결국 이 사고실험은 왜 양자세계의 여러 가능성이 현실에서는 하나의 결과로 보이는지를 묻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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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장철연 전문가입니다.

    이 사고실험의 핵심은 관측자의 눈이 현실을 만든다기보다 양자역학의 해석이 얼마나 이상한 결론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주기 위한 비판에 가깝습니다. 슈뢰딩거는 원래 코펜하겐 해석을 비꼬려고 이 사고실험을 제안했습니다

    중요한 오해가 하나 있습니다. 현대 물리학자들조차 "관측"이 정확히 무엇인지 완전히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흔히 사람이 보는 행위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해석에서는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넓은 의미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뜻합니다. 즉, 사람이 상자를 열지 않아도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순간 이미 중첩이 깨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날 물리학자들은 "인간 의식이 결과를 결정한다"기보다 "측정 과정에서 양자 상태가 하나로 나타난다"는 표현을 더 선호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슈룅딩거의 고양이는 상자 안의 고양이가 관측하기 전까지 실제로 살아 있으면서 동시에 죽어 있다는 뜻이라기보다 양자역학의 중첩 개념을 거시적인 세계에적용했을 때 생기는 이상함을 보여주는 사고실험입니다 핵심은 관측 전에는 양자계가 여러 가능한 상태의 중첩으로 기술되지만 측정하면 특정한 결과가 나타난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눈으로 보는 행위가 결과를 마법처럼 결정한다는 의미가 아니며 측정 과정에서 양자계와 측정자치가 상호작용하면서 특정 결과가 선택되는 것을 뜻합니다 슈뢰딩거는 오히려 이 사고실험을 통해 양자역학의 해석을 그대로 거시세계에 적용하는 것이 얼아마 이상한지를 지적하려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문가입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미시세계 입자가 관측되기 전까지 여러 가능성이 겹쳐 있는 것을 중첩 상태라고 하는데, 이걸 설명하는 사고실험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일단 방사성 물질이 붕괴해서 독가스가 터질 확률에 고양이의 생사를 연결해둔 상자를 가정해볼게요. 그러면 상자를 열어서 확인하기 전까진 삶과 죽음이 동시애 존재하겠죠. 그리고 뚜껑을 열어 보는 순간 하나의 현실로 딱 확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슈뢰딩거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양자역학을 꼬집으려고 만든게 시작이긴 합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관측 행위자체가 결과를 결정짓는다는 걸 보여주는 제일 유명한 예시가 된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