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대학생활을 혼자 해야할 거 같은데 너무 눈치가 보여요

안녕하세요 저는 4년 지방대 여초과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2학년이구요.. 원래는 같은 과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 기숙사 룸메를 일년정도 하고 나니 점점 그 친구가 저에게 기대는 것도 많아졌고 무엇보다 성적에 욕심이 있던 저로써 조금 같은 과 룸메 때문에 불편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음.. 실제로 있던 일로 예시를 들어드리자면,

1) 제가 아이패드로 작업할 게 있어서 그냥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펜슬로 뭐 쓰기만 해도 공부하는 쥴 알고 룸메도 일어나서 제 아이패드 뒤에서 쓱 확인하고 가요

2) 저는 일찍 자는 편이고 룸메는 늦게 자는 편인데 룸메가 쓰는 조명 때문에 눈이 너무 부셔서 제가 안대 샀구여.. 룸메한테 조명 좀 너 쪽으로 하고 밝기 좀 낮춰줄 수 있냐고 부탁했는데 항상 제일 최고 밝기로 해두더라구요...

3) 굳이 수업시간에 제 옆에 앉아야하고 제가 혼자 앉고 싶다고 얘기하면 별로 안 좋아하는 티 내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늦게 자서 수업시간에 졸다가 제가 깨워주면 나중에 고맙다는 말 한 마디도 없고 너무 오랜만에 깨워줬다고 웃기만 합니다..

4) 시험에 나온다고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수백번 말씀하신건데 자기가 필기 안 해두고 시험 전날에 저에게 그게 뭐냐고 물어봐요

5) 실험하는 수업이었는데 같은 조였고 50분 안에 실험 2개를 끝내야해서 제가 먼저 다른 실험을 하고 있어서 먼저 실험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제가 하고 있던 실험이 끝날 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친구가 하기로 했던 실험도 제가 다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실험 보고서 제출하기 전날 실험 결과 적은 것 좀 보여달라고 연락을 했구요.. 제가 처음엔 싫다고 말하니까 그거에 대한 답장도 안 하고 자기가 보내고 싶던 릴스 보내고 제출하기 직전에 또 보여달라고 하더라구요..

6) 제 학교는 전공 시험 등수를 혼자만 알 수 있게 ID같은 걸 적어서 내는데 그거 뜬 거보고 침대에 누워서 ID 하나씩 부르면서 이거 너지? 이거 너지? 이러고 언제는 저보다 처음으로 등수 높게 나왔다고 제 옆에서 흥얼흥얼 거리고..

7) 언제는 아무 생각 없이 옆 의자에 가방 두고 앉았는데 제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다른 애들한테 가서 제가 자기랑 앉기 싫다고 했다는 둥 이야기 해서 곤란하게 만들었고... 이 얘기를 안 친한 같은 학번 언니한테 고민상담이랍시고 제 얘기를 했대요

8) 언제는 갑자기 저한테 내년에도 룸메 할 거지? 나 너랑 룸메 안 하면 너가 새벽에 나가서 공부하는 것도 모르고 너가 공부하는 걸 모르니까 내가 공부를 안 할 거 같아...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공부를 해야지만 자기도 한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뭐 이런 이야기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이번엔 아예 기숙사를 같이 신청하자는 말도 안 했고 그 친구 또한 저한테 아무 말도 없더라구요.. 그 친구는 같은 과에 같이 다닐 다른 친구가 있는 거 같고 그 다른 친구랑 기숙사를 잡은 거 같은데 저는 막상 같이 다닐 친구가 없어요..

기숙사식당에 사람이 많은데 혼자 밥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두렵긴한데.. 혼자 밥 먹는다고 아무도 관심 없겠죠? ㅋㅋㅋㅋㅋ.. 괜히 걱정이네요ㅠ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오히려 타인으로인한 극도의 스트레스 해소방안이 되는것 같네요. 아직 대학생으로서 배움이 충만때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타인의 눈치 보지마시고 학업에 치중하면 좋은 결과가 따르겠지요.

  • 안녕하세요 룸메 친구가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이 부족하고 이기주의 적인 면도 보입니다.

    고등학교 아니고 대학교 혼자 지내는 거 아무 문제없고 혼자 밥 먹는 거도 다른 사람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이면 마음이나 감정을 소모할 사람이 없으니 공부하는데

    집중 할 수 있고 스트레스 줄어드니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김샘입니다. 님께서 4년 지방대 여초과에 다니고 있는 여학생이시고 2학년 기숙사 생이면 룸메가 있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네요. 특히 성적에 욕심이 있는 친구가 룸메라면 말리죠.. 여러가지 님의 도움을 받고 싶은 것 때문일 겁니다. 사실 님께서 정리하거나 공부를 잘하시면 더 할 듯합니다. 우선 룸메와 있는 시간을 줄려 보세요. 가능하시면 말이죠. 그리고 도와 달라고 하는 부분을 거절해 보세요. 아님 좀 불편하다고 솔직히 이야기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니가 자꾸 나하테 000해서 나는 힘들다...이런식으로 감정을 전달하세요. 비난을 말하시면 서로 사이가 나빠집니다. 이 방식을 아이 메시지라고 합니다.

  • 저 같은 경우에도 5년동안 혼자 대학생활 했어요ㅠ 저 같은 경우도 눈치보고 친구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냥 다니면서 보니 혼자가 제일 편하다러구요! 아는 사람 없이 다녀도 게의치 않았고 눈치 보지 말고 당당히 대학생활 다니세요ㅠ

  • 대학 생활 눈치 보지 말고 하시기 바랍니다. 공부에 욕심이 있다면 더구나 더 눈치보지말구 하구 싶은거 하세요. 그리고 후회하지 마세요.

  • 사실 아무도 질문자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자신이 뭔가 찝찝하면 눈치보거나 그렇게 되는거죠. 하지만 몇 번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문제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