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로 정해진 한계는 절대로 조금이라도 넘을수없고 후천적으로 최대한 좋은 상태로 만드는거죠?
유전자는 절대적이고 바꿀수 없는거고 유전자로 정해진 한계는 절대로 조금이라도 넘을수없고 후천적으로 최대한 좋은 상태로 만드는거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유전자는 인간의 신체적 능력, 외모, 지능, 질병 감수성 등 다양한 특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치 설계도처럼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유전자 자체를 후천적으로 바꾸는 것은 현재 과학기술 수준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키, 근육 발달 가능성, 지구력 등은 유전자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적게 운동해도 쉽게 근육이 붙는 반면, 어떤 사람은 같은 양을 해도 효과가 적은 것이죠. 이러한 유전적 ‘한계’는 말 그대로 타고난 최대치의 가능성을 말합니다. 예컨대 유전적으로 키가 175cm까지 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185cm는 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한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유전적 한계를 넘는 것은 어려울지 몰라도, 그 한계에 얼마나 가까이 도달하느냐는 전적으로 후천적인 노력과 환경에 달려 있습니다. 영양,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 같은 요소들이 유전적으로 주어진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운동 능력이 뛰어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운동을 전혀 안 하면 평범한 사람보다도 성과가 낮을 수 있죠. 반면 평범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꾸준히 노력하면 꽤 높은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구요
또한 후천적 노력은 단순히 유전적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서, 삶의 질을 높이고 각자의 장점을 살리는 데도 매우 중요합니다. 유전자가 정해준 틀 안에서 최적의 조건을 만들고,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키우는 것이 바로 후천적 노력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유전자는 절대적일 수 있어도, 본인이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죠.
“넘을 수 없다”는 생각보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를 궁금해하며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태도가 훨씬 더 건강한 접근이 될 수 있어요
유전자의 영향을 어떻게 할 수 가 없으며 바꿀 수 없는 것이 맞습니다. 후천적인 요인들이라도 최대한 교정하여서 가능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유전자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