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복사이론에서 블랙홀주변에 쌍생성된 물질 중 왜 음의 에너지를 가진 물질만 흡수되나요?
쌍생성된 에너지 중 블랙홀에 음의 에너지가 흡수되고
양의 에너지는 그대로 남아 우주로 방출될 경우,
질량 보존의 법칙에 의해서, 쌍생성 후 남게된 양의 에너지만큼 블랙홀의 질량이 줄어들어야하니 블랙홀이 점점 작아진다는 부분까진 알 것 같은데요
반대로 양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경우, 마찬가지로 질량보존의 법칙에 의해 방출된 음의 에너지만큼 블랙홀은 다시 커져야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나무 위키에는 음의 에너지가 방출되는경우, 물질 세계에선 관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적혀있는데 보존법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헷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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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블랙홀은 질량을 가진 물체가 중력에 의해 붕괴하여 형성된 공간으로, 중력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빛도 포함한 모든 물질과 에너지가 함께 흡수되어 블랙홀 내부로 들어갑니다. 따라서 블랙홀이 양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경우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블랙홀이 흡수하는 것은 질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블랙홀은 질량을 더 많이 흡수할수록 더 커집니다. 이때, 블랙홀의 질량이 증가하면 중력도 강력해지므로, 블랙홀 주변의 물체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