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고민상담.. (자꾸 퇴사생각을 하게됩니다.)
재무부서 소속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 저는 평소에 영업부서와 재무부서 책임자 분들의 사이가 너무 좋지않아 업무처리를 하려면 재무부서와 영업부서를 왔다갔다하며 중간에서 책임자들의 눈치를 보며 비위를 맞워가며 업무를 20년 넘게 해왔습니다.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많기도 했고..
그러다 영업부서와 재무부서의 업무변경으로 인해 일부 영업부서에서 하던 업무가 재무부서로 이관되어 오게되었습니다. 이관되서 넘어온 업무중에는 인사,노무 업무가 포함되어 있는데 저희 회사에는 인사 노무업무를 영업부서에서 관리를 하고있었던 업무라 재무부서에는 책임자분외에는 인사,노무 업무에 대해서 아는분이 안계십니다.
그런 와중에도 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업부서의 조언도 필요하고 재무부서 책임자분의 조언도 필요하여 상황이 생길때마다 두 부서를 왔다갔다 하며 책임자분들한테 물어보는데 영업부서는 이제 본인들의 업무가 아니니 물어보지 말라고 하며 재무부서 책임자는 우리 회사에는 인사,노무 업무 당당자가 없으니 본인한테 와서 물어보지 말라고 합니다.
영업부에서 일부 업무가 이관되어 오기 이전보다 더 회사생활이 힘듭니다. 저도 업무를 해결하기에 필요한 조언을 들어야하는 상황이라 양쪽 부서를 다니며 물어보는데 물어볼때마다 두근거리고 무섭고 말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20년을 다닌 회사이고 회사가 싫은것은 아니기에 그만두고 싶지 않아 그동안 버티고 버티며 두 부서 사이에 힘들게 비위 맞춰가며 다녔는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너무 힘드네요. 이런 상황이 지금 8개월이 되어갑니다.
출근을 하려고 아침에 눈을 뜨면 회사 출근하기가 무섭고 출근해서 재무부서와 영업부서 직원들을 볼때마다 두근거리고 심할때는 손이 떨리기까지 합니다. 이런 상황인데 회사를 계속 다녀야할까요..?
질문자분의 상황을 정리하면
조직 간 갈등(영업 vs 재무) 속에서 중간자 역할을 20년간 하심
최근 인사/노무 업무 이관으로 상황이 더욱 복잡해짐
누구에게도 제대로 질문하거나 조언을 구할 수 없는 구조
업무는 늘어났고, 책임은 커졌지만, 도움은 받기 어려운 환경
신체적·정신적으로 한계에 가까운 상태
이신 것 같아요 20년이라는 시간동안 한 직장에서 근무하신 것 자체 많으로도 존경을 표하고싶습니다
고민해결을 위한 조직 내 공식적인 구조나 지원책이 생기거나, 인사·노무 업무에 대해 역할 분담이 명확히 정리되거나, 중간자 역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거나, 앞의 3가지 변화가 3개월 이내 가시적으로 보이신다면 계속 다니시는게 맞는 것 같구요
앞의 조건이 불가능하시거나 음.. 감정노동이 질문자님 업무보다 더 과중한 것 같으시거나 질문자님께서 무너지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드시는거면 이직을 고려하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우선 당장은 업무분장을 공식적으로 요청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서나 메일로 공식요청을하셔서 제안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아니면 회사 내부에 그래도 신뢰하실 수 있는 인사분께 중재나 조언을 요청하시거나요
이러고도 안된다면 질문자님 스스로에게 한번 질문해보세요 지금상황이 지속된다면 내가 견딜 수 있을까? 이 회사는 나의 건강과 자존감 등을 지켜주는 곳인가 아니면 내가 회사를 지켜야하나? 만약 그만둔다면 내가 가장 먼저 느낄 감정은 뭘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시고 해방감이나 안도감 같은게 든다면 퇴사준비가 되셨을 수도 있어요..
오랬동안 근무하신 직장을 떠나시는게 쉽지 않고 주변 가족분들이나 상황에 따라 엄청 많은 고민을 하실 상황이실텐데 이런 고민 자체가 스트레스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장 가까운 질문자분께서 직장을 그만두심으로서 발생할 상황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크다 라면
제 생각은 그 직장에서 본인의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부분이 큰지,
이 회사에 오래 남아도 나에게 득이 되는 부분이 있는지 그 유무를 정확히 판단을 하여
그 회사에 남아서 일을 할지. 말지를 고민을 하고 본인의 선택의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이 회사가 본인에게 어느 정도 만족감과 어느 정도의 자신의 역량의 경력의 도움이 될지
배움이 있을지를 고민을 해보고 선택 및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지장에 대한 이직을 고민중이시라면 힘드셔도 일단 이직 준비를 마치고 퇴사를 하시는 것이 좋스빈다.요즘에는 이직자체나 취업이힘들어서 내가 다니는 곳이보편적인 곳이다. 이곳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유사하다고 생각하고 일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따라서 내가 이직을 준비하고 이직이확정이 되었을떄 퇴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혹떼려다 혹이 하나 더 붙는 경우가 있기에요.
회사가 조직과 하는 일만 변경되고 이에 맞는 인프라나 업무 연계성은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은 것 같네요...
회사 시스템을 바꿀 수 없으시다면...누가봐도 적응하기 어려운 상태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