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홉수’에는 결혼하면 안 된다고 하나요?
19,29,39의 나이엔결혼하면 불행이 따른다고 하던데요..
이건 왜 그런가요??
아홉수에 뭔가 불길한 기운이라도 있는것인가요??
아홉수에는 이사도 가지 말라는데 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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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아홉수에 해당되는 해에는 (19.29.39등등)에는 가정의 대소사를 안 치른다고 합니다.
이제 서른을 바라보는 노총각,노처녀임에도 스믈아홉살이라 결혼식을 미루고, 어렵게 장만한 집
에도 가장이 아홉수에 해당하는 해에는 이사가기를 꺼리기도 하지요.
예부터 동양철학에는 10이라는 개념은 특별히 달리 해석합니다.
즉 숫자란 1, 2, 3, 4, 5, 6, 7, 8, 9, 0 이렇게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하는데...
여기서 보면 9라는 숫자는 의미있는 숫자로서는 끝 마지막에 있는 숫자가 되었지요.
그러면 9다음의 10은 무엇이냐 하면 [1+0=1]이렇게 하여 1로 환원이 되어
다시 1, 2 ,3....이렇게 무수히 분열한다는 것이지요.
그러고 보니 아홉라는 숫자가 아주 불길해졌습니다. 이유는 천지기운의 맨 마지막에 있다 보니 끝이 난다, 있던게 없어진다 라는 의미가 일부 역술가에 의해 상담자에게 더욱 불길하게 묘사되어 아주 깊이 각인되고 여러 사람에게 전달 되었지요.
그러나 역시 정통 사주팔자에서는 그 얘기는 전혀 없는 내용입니다.
아홉수의 얘기는 동양철학의 개념이지 운명학의 개념이 아닙니다.
나아가 나이를 들먹여 9, 19, 29살에는 일을 벌리지 않는다라는 얘기는 지나친 속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창 청춘 남녀가 29살이 불길하다 하여 결혼을 미루는 거와 같은 어이 없는 사태는 속설의 피해사례이지요.
그러나 요즘엔 여자의 경우 30세 되기전에 29살이어도 많이들 결혼합니다.
20대와 30대라는 숫자가 어떤 의미에선 큰 차이가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