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약·영양제

약 복용

내내분명한참나무
내내분명한참나무

엄마가 약을 너무 안드세요. 일상적인 상비약을 너무 부정하시면서 아파도 안먹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그 이유가,

'나중에 진짜 아플때 약효가 떨어진다' 라고 합니다.

평소에 저번에 엄마가 기침하고 콧물 훌쩍거리길래 약을 먹으라고 하니까 약 먹으면 안좋다 진짜 아플때 먹어야한다면서 그냥 감기약도 안먹고 계셔서

아플때먹으라고 있는게 약인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뭐 엄마가 그렇다니까 별수있나요 그러고 있다가

오늘 탁센(두통)이랑 지르텍(가려움증)을 항상 안떨어지게 구비하고 있는데 그걸 보더니만 약이 왜저렇게 많냐면서 약 많이먹지말라고 훈수를 둬서

제가 엄마는 너무 약을 안먹는다고 저도 제 입장을 이야기했죠;

엄마는 어디서 인터넷 기사나 건강관련 유튜브, 라디오같은데서 하는 말을 너무 맹신하고 한번 믿게되면 거의 맹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래가지고 제가 궁금한건,

일상적으로 감기걸렸을때 먹는 감기약이나.. 예를들어 두드러기 증상이 꾸준하게 잇다면 항히스타민제를 꾸준하게 용량에 맞게 복용하는 등의 약 복용이

"나중에 진짜 아플때 약효가 떨어지는지"

"나중에 진짜 아플 때 더 강력한 약을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먹으면 되는게 아닌지" 궁금한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진짜 아픈게 어떻게 아픈건지 모르곗지만

심하게 아픈걸 의미한다면, 그 진짜 심하게 아픈걸 위해서 지금 약국에서 파는 여러 일상적인 많이들 겪는 평범한 증상을 치료하는 약을 용량에 맞게 복용하는게 나중에 진짜 아픈것을 위해서 자제해야하는 것인가요?

아니 일단 아프면 먹으라고 있는게 약 아닌가요?

원시시대도 아니고 아픈데 약안먹고 있는게 맞는건가요?

아파도 약을 안먹고 나중에~ 나중에~

너무 답답합니다.

제가 틀렸으면 제가 틀렸다고 해주시고, 저희 어머니께 캡쳐해서 보여드릴려고 하니까 진지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현재 증상이 있거나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증상을 개선하고 초기에 증상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문의주신 감기약이나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내성이 있지 않기에 계속 복용한다고 해서 나중에 약효가 안 듣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구매한 상비약을 복용하고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고 더 센 약을 처방받는 것이 필요로 됩니다

  • 안녕하세요. 길병철 약사입니다.

    보통의 약물들(약국에서 구입가능한 약)은 내성이 생기거나 의존성이 생기지 않아요.

    즉, 나중에 진짜 아플때 약효가 떨어지는 약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통증은 버틴다고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몸에선 점점 더 통증을 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참는다고 약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적절한 진통제 사용이 필요하구요.

    아프실 때 약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은 내성이 생기거나 약효가 약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