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초반부터 갖고있던 범불안장애 치료가 가능한걸까요? +성인adhd
실제 판정은 14살에 받았지만 해당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던것은 그보다 더 어릴때부터 였습니다. 십대기간동안은 약물말고 상담만 하였었고 이십대 넘어서 약물치료를 시작했는데 불안장애가 치료되고 없어질거라는 느낌은 전후 들지않습니다. 이사하면서 최근 다니게된 병원에선 그냥 평생 같이 함께한다고 생각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adhd 판정도 받았는데(처음 얘길들었던건 똑같이 십대 중학생때이고 풀배터리검사도 받았습니다) adhd는 불안장애가 치료되어야 치료를 시작알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저는 평생 adhd 치료는 받지 못하는건지 궁금합니다. adhd 증상으로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도 저의 불안이나 우울에 큰 영향을 주는거같은데 이건 그대로 계속 겪을수밖에 없는걸까요. 그것들도 충분히 괴로운데.. 대체 언제 adhd 증상들에선 벗어날수있는지 모르겠어서 답답합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약 이십년간 앓고있는 범불안장애는 정말 평생 갖고가는 성격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맞는건지 그럼 adhd는 어떻게 못하는건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범불안장애가 평생간다는 것은 아닙니다 잘 치료하면 불안장애약도 점차 줄여갈수 있고 adhd에 대한 치료도 할수 있습니다
범불안장애는 만성적인 불안과 걱정이 지속되는 질환으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면 어느 정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완치 개념이라기보다는 증상의 완화와 관해에 초점을 두고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 ADHD 증상은 불안장애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불안장애가 어느 정도 조절된 후 ADHD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불안장애가 호전되지 않으면 ADHD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불안장애와 ADHD를 함께 치료하되, 약물 선택이나 용량 조절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두 질환 모두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와 기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범불안장애(GAD)와 성인 ADHD는 모두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정신 건강 문제이지만,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범불안장애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CBT) 같은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불안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완치보다는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생활에서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있습니다. 즉,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성격이기보다는 관리 가능한 만성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성인 ADHD는 범불안장애와 별개의 문제로, 두 질환이 공존할 경우 치료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ADHD 치료에는 약물치료(예: 자극제나 비자극제)와 행동치료가 포함되며, 이러한 치료는 불안 증상과 동시에 진행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ADHD가 불안장애로 인해 치료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ADHD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이 존재합니다.
ADHD 치료를 불안장애가 완치가 되어야만 치료 받을수있따는 말을 어디서 들으셨는지요? 정신과 전문의한테 들은 이야기인가요? 보통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 둘다 동시에 치료하는 방향을 택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