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할게 너무 많은데 지치고 너무 힘들어요.
제가 노력은 안하는데 욕심은 많아서 막 여러가지 일을 벌리는 성격인데요. 욕심도 한순간에 막 심해져가지고 좀 하려나 싶다가도 실제로 하면 금방 지치고 거의 반포기 상태가 되어버려요... 예를 들면 제가 상고에 다녀서 상업경진대회 사무행정에 나가게 되었아요. 처음에는 막 열심히 하려가가 첫날에 수업을 들었는데 하나도 이해를 못하니까 집에서 복습을 하려고 했는데 또 귀찮다고 하루하루 미루다보니까 이제는 아예 못따라가고 있어요... 이제라도 시작해보면 될텐데 이제 해봤자 너무 늦은것 같고 막 잘 안풀리면 금방 지쳐버려요. 그리고 제가 틴매경 이라는 수업을 듣는데 그게 9월달에 시험이 있어서 40명중에 10명을 뽑거든요? 근데 이것도 열심히 하려다가 너무 어려워서 지금은 그냥 겨우 수업만 듣고 오는 정도에요... 솔직히 상업경진대회랑 틴매경 둘 다 챙기는건 불가능할 것 같아요. 두개 다 시험이 9월달인데 다 제대로 한게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제가 학생회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막 의욕 넘치고 재미있을것 같았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방학인데도 쓸데없이 7시 30분까지 나오라하고 계속 점심시간도 없이 회의하니까 솔직히 너무지치고 힘들어요. 제가 제 체력에 맞지 않게 너무 많은 일을 벌린거같죠? 이것들 때문인지는 몰라고 갑자기 급성난청이 왔는데 부모님은 짜게 먹어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저는 짜게 먹어서 이런게 아니라 갑자기 너무 많은걸 하려고 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이런것 같아요. 가족들 아무도 믿지도 않고 오히려 놀리니까 더 스트레스 받고 자기들은 아무것도 안해봤으면서 말을 그렇게 쉽게하고 털어놓을 사람도 없으니까 너무 답답해요. 너무 많은걸 해서 힘들어서 이런거다 라고 하니까 뭘 그렇게 많이 했냐고 뭐라하기만 하고 학교 갔다와서 유튜브만 보면서 뭘 그렇게 했냐고 뭐라해요...
솔직히 방학에 학교 가는것도 너무 힘들고 원래 등교하는것처럼 일찍 일어나서 집에 7:30분쯤 돌아오는데 뭐방학같지도 않고 그냥 복습이고 뭐고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솔직히 지금 하고 있는거 3개 다 제대로 해내지도 못하고 있고 그냥 다 그만두고 싶어요. 18살인데 벌써 인생이 재미가 없고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그냥 힘들어요ㅠㅠㅠ힘들어요ㅠㅠㅠㅜㅜㅠㅠ우울증인가요? 그냥 시간은 없는데 해야할게 너무 많으니까 힘들어요ㅠ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너무 답답해요ㅠㅠ 근데 상고생이라서 이제와서 대학준비하기에도 너무 늦었고 자격증도 계속 떨어지고 성적도 떨어지고 ncs준비는 하나도 안했고 진짜 어떡하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