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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아나콘다156
늠름한아나콘다15623.09.03

달무리가 생기면 비가 온다는데요.

달무리가 생기면 다음날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던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미신인가요?

아니면 어르신들 관절이 쑤시면 비온다는 말과 같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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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달무리가 생기면 비가 온다'는 말은 대략 60-70%정도는 맞습니다.

    달무리는 대기 중에 떠 있는 얼음 결정에 의해 빛이 굴절, 반사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으로 이러한 달무리는 저기압이 접근하고 권층운이 나타날 때 자주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즉, 비가 내릴 수 있는 저기압이 접근하고 있을 때는 권층운이 나타나는데, 달무리가 진다는 것은 권층운이 있음을 의미하고 저기압이 접근하고 있다는 뜻이며 이는 곧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달무리와 비 간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미신입니다. 달무리는 달 주위에 구름이나 이슬 등의 물방울이 모여 형성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날씨 변화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지 않습니다.

    비가 오는 원인은 주로 대기 상태, 기압 변화, 수증기 함량 등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지역별로 다양한 조건에 의해 결정됩니다. 달무리의 유무는 비 오는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근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찬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옛 속담에 ‘달무리가 지면 비가 온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매우 과학적 속담입니다. 속담 속에 나오는 달무리는 8km정도의 높이에 새털구름(권운)이 나타날 때 생기는 것으로서, 새털구름 속에 있는 가늘고 무수한 빙정(Ice Crystal, 氷晶)때문에 달빛이 굴절되어 달 주위로 하얀 고리로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새털구름은 보통 저기압이 접근해올 때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달무리가 보이면 조만간 그 지역에 비가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달무리가 생기면 다음날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는 말에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달무리는 권운이나 권층운이 낀 날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권운은 지상에서 약 2km, 권층운은 지상에서 약 4km 높이에서 형성되는 구름입니다. 권운과 권층운은 얇고 투명한 구름이지만, 습도가 높으면 구름 속에 작은 얼음 결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얼음 결정이 태양빛을 굴절시키면서 달무리가 생깁니다. 달무리가 생기는 날에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달무리가 생긴 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비가 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