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미녹시딜은 혈관 확장제 성분으로, 탈모 치료에 흔히 쓰이는 약입니다. 특히 머리에 바르는 외용제는 대부분 부작용이 경미하거나 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두피 염증, 가려움, 발진, 홍반, 지루성 피부염 등 국소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두피 염증”은 미녹시딜의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특히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민감성 두피인 경우 점점 심해질 수 있어요.
미녹시딜 용액 중 프로필렌글리콜이라는 보조 성분이 자극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두피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증상이 생겼다면,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프로필렌글리콜이 없는 미녹시딜 폼 형태(거품타입)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과에서 진단받고 필요시 항염증 연고나 약물 치료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처럼 염증이 눈에 띄게 생기고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제품 중단 후 피부과나 탈모 병원 의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 피부 반응이 계속되면 탈모보다 더 큰 고민이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