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영향과 기름값 상관관계
금번 겨울은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해 폭설과 기온 급하강 등등이 발생중인데 의외로 기름가격은 답보상태입니다.
이는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전세계에서 가장 원유의 소비가 많은 국가들 중 하나인
중국의 원유 수요에 대한 감소로 인하여 기름가격도 하락하는 등에
영향을 끼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상기후로 인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지만 원유 가격이 큰 변동이 없는 것은 금리인상과 너무 많은 비축유들이 존재하다 보니 수요가 증가하게 되더라도 가격의 변동을 불러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에요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이상기후는 기름값에 두 가지 영향을 미칩니다.
첫째, 이상기후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가뭄, 홍수, 폭풍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유전이 가동 중단되거나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원유 공급 부족을 초래하여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둘째, 이상기후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해 난방 수요가 증가하거나, 홍수, 태풍 등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원유 수요 증가를 초래하여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금번 겨울은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해 폭설과 기온 급하강 등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기름가격은 답보상태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 증가: 미국은 세계 최대의 셰일 오일 생산국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셰일 오일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셰일 오일은 기존의 원유에 비해 생산 비용이 낮기 때문에, 셰일 오일 생산량 증가는 원유 공급 부족을 완화하여 기름값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OPEC+의 감산 완화: OPEC+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에 대응하여 감산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원유 수요가 회복되면서 OPEC+는 감산을 완화하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원유 공급 증가를 초래하여 기름값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금번 겨울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이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이상기후가 지속될 경우, 원유 생산량 감소와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기름값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