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중세 유럽에서 성직자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정치적으로 중요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중세 유럽 국가의 왕은 성직자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게 정치적으로 중요한 수단이라고 하는데 왜 종교인을 임명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중요했던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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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 시대 로마 가톨릭 교회는 서유럽에서 교세를 확장하여 유럽인의 정신 세계와 일상 생활을 지배하였습니다. 교황은 대관식을 통해 국왕의 통치에 대해 신적인 권위를 부여하고, 교회는 성직자 영주, 노동 등 중세 사회의 신분 질서를 <성서>에 근거한 신의 뜻으로 정당화 하였습니다. 또한 신도가 기증한 토지를 통해 강력한 봉건 세력이 되었으며, 교회 내부에서 교황 밑에 대주교, 주교, 교구 사제로 구성되는 계서제가 확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성직자들도 왕이나 제후의 봉신이 되면서 성직자 임명권도 차지하고, 교회가 점차 세속화되었습니다. 여기서 세속권(국왕, 제후)이 성직자 임명권(서임권)을 소유한다는 것은 첫째, 왕권의 강화에 유리합니다. 즉 세속 세력이 지배 영역에 대한 지배권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교회세, 십일조, 성직 매미 수입, 토지 등의 일부를 차지하여 경제적 이익이 증대될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11세기 클뤼느 수도원 출신의 그레고리우스 7세는 교회의 개혁의 일환으로 서임권의 복원을 추진하면서 세속권과 충돌하여 카노사의 굴육(1077)이 일어 납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