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햄릿>은 복수와 고뇌를 다룬 고전 비극인 반면, 매기 오패럴의 <햄닛>은 셰익스피어의 아들 '햄닛'의 죽음과 그로 인한 가족의 아픔을 그린 현대 소설로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햄릿>이 화려한 문체와 철학적 사유를 보여준다면, <햄닛>은 흑사병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의 상실감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묘사하여 문학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두 작품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걸작으로 평가받으므로, 고전의 깊이와 현대적 감성을 차례로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햄닛>을 먼저 읽고 그 비극이 어떻게 <햄릿>이라는 희곡으로 승화되었는지 상상해보는 것도 독서의 큰 재미가 될 것입니다.